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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1월20일 주보/칼럼(예수님을 장례치룬 두 사람)
언약 2022-11-19 추천 0 댓글 0 조회 326

예수님을 장례치룬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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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후
그 분의 장례를 준비하고 대신 치룬 사람이
다름 아닌 아리마대 요셉이라는 산헤드린공의회 회원과
니고데모라는 바리새인이라는 사실을 생각합니다.

주님이 십자가 위에서 수치스러운 죽임을 당하셨는데,
제자들 중 어느 누구하나 나서서 그분의 수치를 가려주지 않았지만,
되려 그분을 잡아 죽이도록 명령했던 산헤드린공의회의 회원 중의 하나와
주님을 반대하며 결국 십자가에 내어준 바리새인 중의 한명이
주님의 시신을 수습하고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장례예식을 감당한 것은 참으로 의아한 사건입니다.

그러나 성육신의 역사와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생각해보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 죽으실 때

대적이 친구가 되는 일은 어쩌면 당연한 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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