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환자!
어느 분이 나환자를 재미있게 풀어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곧 ‘나환자하면 한센병을 말하지만
이것보다 더 심각한 나환자들은 바로 ‘나’만 생각하는 나 환자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나환자들이 교회 안에 많습니다.
예수님의 공로로 죄씻음을 받고 구원을 받은 자라고 고백하면서
여전히 자기만 알고 자기 중심으로 모든 것을 생각하는
‘나 환자’들이 적지 않다는 말입니다.
내 것만 소중하고 내 것만 자랑하고,
내 생각만 중심이 되고, 내 입장만 주장하는...
‘나’만 생각하는 환자!
사람이 왜 입이 하나고 귀가 둘일까요?
성경은 그 이유를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라’는 것이라고 밝힙니다.
듣는 것은 남의 것입니다.
말하는 것은 나입니다.
곧 나보다는 남을 두 배로 더 많이 생각하고,
내 중심의 생활이 아니라
주님의 몸된 교회가 중심이 되는
그런 생활이 성도의 생활의 출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고전10: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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