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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9월18일 주보/칼럼(산 위에서)
언약 2022-09-17 추천 0 댓글 0 조회 252

산 위에서

금정산성에 모임이 있어 가는 길에 조금 일찍 올라가
동문에 차를 세우고 시간 되는대로 병풍바위까지 올라갔다.
참으로 오랜 만에 쾌적함을 느끼다가 문득 산 아래 인생들을 보았다.
그 크고 많은 집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성냥갑보다 커 보이지 않았다.

이번엔 문득 내 위를 보았다.
무척이나 깨끗한 하늘아래 내가 서 있다.
아무것도 나를 가려주는 것 없는 벌거벗음이란...
저 높은 하늘보좌에서 나를 보고 계실 주님을 생각하니..
지금 내가 얼마나 미천하고 작은 존재일까 생각이 미친다.
그야말로 흙먼지, 티끌보다 더 작은 존재가 아닐까?

산에서 나를 본다...
산에서 나를 생각한다.
한없이 작은 나의 모습을 본다.....

그런데 주님은 이 먼지보다 못한 나를 크다 하신다.
주께서 “여자가 나은 자중 세례요한 보다 더 큰 이가 없지만
그러나 주의 영으로 난 자 중에 세례요한보다 작은 이가 없다”고 하신다.

그렇네!!
주께서 나를 구속하실 때
내가 더 이상 땅에 살지 않으니
하늘에 속한 자니.... 주의 나라에 속한 자니...
아니 지금 나는 주의 보좌 좌우에 둘러 주와 함께 왕노릇하는 자니...
주께서 주의 나라에 속하지 아니한 그 어떤 이들보다
크고 위대한 자들이 우리가 아닌가?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우리의 죄를 속하시려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어린 양 보혈을 흘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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