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님께서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육신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신 성탄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참으로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그 분은 자기 백성의 구원을 위하여
자기의 영광을 버리시고 죽기까지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신 분이십니다.
교회의 머리이시며 직분의 원형이신 예수님을 알면 알수록
좋은 지도자, 좋은 직분자를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게 절실한 일인지 깨닫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내일 항존직분자를 선출하는 공동의회를 가집니다.
우리교회는 역사적으로 두 번 직분자를 위한 공동의회가 있었습니다.
1999년 3월 제가 목사고시를 통과한 후
저를 본 교회의 목사로 청빙을 하는 공동의회가 있었습니다.
(목사는 노회 소속입니다. 그래서 개교회가 청빙을 해야 합니다.
목사후보생이나 강도사는 당회 소속이기 때문에 청빙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2004년 8월 협동으로 교회를 섬기던
김영규 장로님의 취임을 위한 공동의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실제로 우리교회의 회원 중
항존직분자를 선출하는 공동의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그래서 끊임없이 기도하게 되는군요.
1. 우리교회는 지난 11월 성경의 가르침과 고신교회의 헌법,
그리고 우리교회가 함께 정한 규칙을 따라 성도들의 공천을 통해
두 명의 장로 후보와 세 명의 집사 후보를 받았습니다.
2. 그리고 이제 각각의 직임에 적합한 직분자를
투표를 통해 선출할 것입니다.(장로 1명, 집사 2명)
명실상부 우리교회의 첫 공식직분자 선출이 되는 것입니다.
3. 1) 장로후보 / 김민수성도 고충석성도
2) 집사후보 / 고충석성도 박지영성도 이경준성도
4. 모든 직분자는 총투표수의 2/3 이상을 획득한 분을 선출합니다.
장로는 2명중 1명을 선택하시면 되고,
집사는 3명중 2명을 선택하시면 됩니다.(투표용지-사진참조)
5. 선거(투,개표)위원으로는 [방성용 김영민 김용대] 3인이 선정되었습니다.
6. 투표는 직접, 비밀선거이며,
투표용지에 있는 후보 중 자신이 택한 후보에게 기표를 하는 방식입니다.
[V]나 [X]도 기표에 포함됩니다만
가능하면 [O]를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7. 투표 순서는 장로 -> 집사 순으로 각각 하게 됩니다.
(모든 투표는 단회로 하게 되며,
장로투표결과가 발표된 후 집사투표를 실시합니다.
어느 후보도 총투표수의 2/3가 되지 않으면 선출되지 않은 것입니다)
8. 투표결과는 개표가 끝나는 즉시 공포되며,
다음 주일 주보에 공고됩니다.
9. 직분자가 선출되면 교회와
노회의 교육(평신도신학원/3~6월)을 받게 됩니다.
교육이 끝나는 대로 적당한 일시를 정하여
노회(시찰회)의 주관에 따라 직분자임직식을 하게 될 것입니다.
(가능하면 주일오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10, 이번에 선출되는 직분자들은
임직식이 끝난 후부터 공식적으로 직분의 사역을 감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임직식 이전까지는 임시직분자입니다.
내일 온 교회가 기도하면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회중들로부터 칭찬듣는 좋은 직분자’를 선출하여
우리교회 모든 성도들이 온전케 되어 봉사의 일을 하고,
함께 한 주의 몸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충만한 데까지
세워져갔으면 합니다.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