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녀들이 묻거들랑...(주보에 실었던 글)
우리교회는 매주일 성찬을 행합니다.
그리고 성찬을 행할 때 성찬구제헌금에 참여하기 위해 아이들도 따라 나옵니다.
그리고 부모들과 삼촌 이모들이 성찬을 행하는 것을 봅니다.
어떤 아이들은 성찬예식을 행할 때
부모님이 먹고 마시는 빵과 포도주를 자기도 먹고 싶다고 떼를 쓰기도 합니다.
자리에 들어가서 묻기도 합니다
“엄마 빵 맛있어?”
“아빠 왜 우리는 포도주를 안 줘?”
“성찬 할 때 헌금은 왜 해?”
그때 우리는 자녀에게 성찬에 대하여
설명해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맞이한 것입니다.
나의 자녀가 교회회원으로 자라가면서 구원에 도리를 질문한다면
그것은 내 아이가 그 만큼 자랐다는 것입니다.
부모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아이가 아무것도 알지 못하던 유아세례때 여러분이 서약했던 일과
지금 성찬에 참여시키지 않는 이유와
성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가지는 유익을 가르쳐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아이들이 성찬구제헌금을 통하여 함께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합니다.
그때 아이들에게 그리스도께서 부요하신 자로서 가난하게 되셔서
우리를 부요하게 하신 것처럼
이제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한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아
우리를 가난하게 함으로서 가난한 자들을 부요케 하고
우리가 누리는 구원의 은혜를 함께 나눈다는 사실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다른 기회를 만들어 가르쳐 주겠다 생각하여
아이가 정말 궁금해 할 그때에 침묵해 버린다면
우리는 영원히 좋은 기회를 놓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라(신6:6-7)는 것이
우리를 향한 주님의 명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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