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포기해야 할 기득권
권력이 오래되면 썩는다는 말이 있다.
교회도 그러하다.
교회가 기득권세력이 되면 썩는다.
기득권은 참으로 정당한 것이다.
그러나 기득권을 확보한 자들이 자신의 세력을 만들면 무섭다.
원래 기득권이란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진 권리를 말한다.
그러나 이 권리가 편중되기 시작할 때가 있다.
그것은 힘을 좀 더 가진 쪽이 자신의 기득권을 위하여
다른 사람이 자신과 같은 기득권을 가지지 못하도록 견제하기 시작하고,
그 세력들이 모여서 힘을 형성할 때이다.
우리는 그것을 기득권세력이라고 부른다.
한번 힘을 가져본 사람들은 그것의 맛을 안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굽신거리거나 그 세력 안으로 들어오려고 애를 쓰거나, 부러워 하는 등.....)
그리고 그 달콥함을 인하여 내려 놓기가 싫어지고,
다른 사람들이 그 영역 안으로 들어와 자신이 가진 권을 나누어야 하는 것이 싫어진다.
교회 가 기득권 세력이 되었다.
세속권력과 손잡아 보니... 꽤 편하고
사람들이 교회의 힘(?)을 두려워 하는 것을 보니... 솔솔한 재미도 있었다.
그러면서 기득권세력들과 야합하여 그들의 힘을 빌어 다른 사람들을 굴복시키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 권에 맛을 보여주려고 한다.
그것을 교회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거짓말 한다.
부자가 되고, 권력을 가지고, 그것을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거짓말한다.
기득권은 정당한 것이지만
그 기득권을 자신들만 가지려고 힘을 드러내는 순간
기득권세력이 되는 것이고... 그 사회는, 그 공동체는 무너지기 시작한다.
이것은 성경이 말하는 답이 아니라...
세상 역사조차도 보여주고 있는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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