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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21일 주보/칼럼
언약 2016-02-21 추천 0 댓글 0 조회 161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꽃.

봄이 다가와서 그런지
문득.... ‘들의 백합화를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 하지만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못한다’는 말씀이 생각났다.
그리고 엉뚱한 생각을 한다.
아~~!! 하나님께서 이토록 아름다운 꽃을 우리에게 주셨다.

봄에 잎사귀도 없는 가지에 아름드리 피어나는 벚꽃,
진달래와 개나리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아카시아와 찔레꽃이 어우러진 산길은 또 얼마나 풍성한가?
장미넝쿨이 집을 짓고, 박과 오이의 넝쿨이
줄을 타고 올라가 꽃을 피우면 그 얼마나 상쾌한가?
길가에 허드레지게 피어 있는 코스모스와 달맞이 꽃,
국화의 향기는 우리의 마음을 꿈꾸게 한다.
동백이 겨울의 차가움을 따뜻하게 할 때,
매화와 목련이 다시 우리에게 봄의 입장을 알린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한다.
축하를 받을 사람들에게 꽃다발을 안겨준다.
그런데 나는 죄인이다.
하나님께 대하여 늘 마음이 완악하고
부끄러운 죄의 생각이 가득하다.
우리의 죄 때문에 땅이 신음하게 되었고,
꽃이 자라지 못하도록 하는 가시와 엉겅퀴가 나게도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것들을 깨뜨리기도 하고,
악한 데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에게 꽃을 선물할 수 있을까?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다만 죄인을 먼저 사랑하시고,
그 독생하신 아들의 보혈을 통하여
더럽혀진 땅(에서 난 우리)을 정결하게 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꽃을 보게 하신다.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기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을 시마다 때마다 주시는 것일까?
꽃들이 있는 동안 우리가 이 하나님의 창조와 운행을
찬양하지 않을 수 있고,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도
이렇게 입히시거늘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는 말씀을 듣기 전에....
난 그저 이 죄악된 내 육체가
아름다운 옷을 입고 서 있는 꽃을 볼 수 있고,
향내를 맡을 수 있다는 건만으로도 감사하다...


“샤론의 꽃이신 예수님!
내 마음 속에 늘 피어 계셔서 내게서 주의 향기가 풍겨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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