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 언약교회세우기 >
  • 목회자 칼럼
다수의 유혹
최성림 2015-09-20 추천 0 댓글 0 조회 253

다수의 유혹

  

 어떤 거미가 낡은 집에 아름다운 거미줄을 치고 있었다.

 그는 거미줄을 깨끗하고 밝게 유지했는데, 파리들이 윙윙거리다 걸리곤 했다.

 거미는 언제나 이 '단골고객'이 걸리자마자 깨끗이 치우고는 다른 파리들이 의심을 품지 않도록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꽤 지적인 파리가 깨끗한 거미줄 근처를 윙윙거렸다.

 그 때 거미가 소리쳤다.

 "이봐요! 이리와 여기 앉아 봐요",

 그러자 파리는 "괜찮아요. 나는 당신 집에 있는 다른 파리들을 보지 못했어요.

 나는 혼자는 가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파리는 이어서 갈색의 종이 테잎 위에서 춤을 추고 있는 많은 파리들을 보았다.

 내심 기뻐하며 많은 파리가 있는 것을 보니 저기는 두렵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 하려고 종이 테잎 위에 막 앉으려는 순간 지나가던 벌이 이를 보고 말했다.

 "거기에 앉지 말아요. 그건 당신을 잡는 덫이예요"

 그러자 꽤 지적인 파리는 돌아보며 말했다.

 "겁주지 말아요. 저 파리들이 지금 저기서 춤을 추고 있어요.

 저기에 있는 수많은 파리가 보이지 않나요. 모두가 춤을 추고 있잖아요.

 저렇게 많은 파리가 틀렸다고는 생각 안해요."말하고는 끈끈이로 날아갔다.

 

2015. 08. 27.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주의 발자취를 따름이 최성림 2015.09.20 0 466
다음글 아담이 뭘 생각하고 있을까? 사진 최성림 2015.09.20 0 303

607802 부산 동래구 명륜동 4-8번지 3층 동래언약교회 TEL : 051-558-4890 지도보기

Copyright © 동래언약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5
  • Total86,170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