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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디게아 교회
최성림 2015-09-13 추천 2 댓글 0 조회 261

라오디게아 교회는 예수님을 문밖으로 내 좇는 순간 모든 것은 가난해지고 말았다.

물론 라오디게아 교회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웠다.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라고 자랑할 만큼...

 

그러나 모든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근본이신 예수님께서는 ‘네가 가련하고 곤고하다고, 가난하고 헐벗었다고, 심지어 눈이 멀었다고 진단하셨다.

그래서 ‘네가 불로 잘 연단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흰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가렸으면 좋겠다고, 점점 안력이 약해져가는 네 눈에 안약을 사서 발랐으면 좋겠다고 권고하신다.

 

라오디게아 교회가 가난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 교회가 주님을 문밖에 내 몰아 버렸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신 편지를 보면 그분은 당신이 지금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고 하신다.

 

교회의 주인이신 그리스도께서 왜 문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게시는 것일까?

그것은 쫓겨나신 것이다주님이 그 집, 곧 교회를 떠나간 것이다.

회개하지 않는다면, 돌이켜 주님을 다시 교회의 주인으로, 머리로 모셔들이지 않는다면 그 영적 궁핍으로 인하여 서서히 죽어갈 것이다.

아니 주인의 아들을 쫓아낸 일로 인하여 주님의 집에서 쫓겨나 바깥 어두운 데서 이를 갈게 될 것이다.(25:42-43)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쫓아내고도, 그리스도 없이도 신앙생활을 참 잘한다.

주일예배 잘 드리고, 기도 유창하게 하고지금까지 쌓아두었던 신앙적인 지식으로 다른 사람들 설득 잘하고...

 

그러나 사람들이 배가 부르면 깜빡 잊어버리는 것이 있다.

자신이 얼마나 곤고해져 있는지, 영적인 귀가 닫혀서 더 이상 주의 말씀보다는 세상의 원리를 더 신뢰하고, 그 눈이 가려져 자신이 영적인 상태가 완전히 벌거벗겨져 있는지...

그저 신앙의 모습만 유지하면서도 자신이 하나님께 대하여 메말라있고, 헐벗어 있고심지어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받을 수 없는 음부의 입구에 있으면서도 자신이 영적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

많은 성도들이 보편적인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참 많이 교만해졌다.

주님이 점점 문밖으로 내 몰리고 있고어떤 가정은 아예 주님을 쫓아내고도 전혀 모르고 있다는 느낌이다.

 

만약 내가 직장을 선택할 때에 교회보다 금을 보고 있다면만약 내가 자녀를 양육할 때 신앙보다 성공이 먼저 생각 든다면만약 내가 혼인을 생각할 때 신앙 가치관보다는 외모(외적 요소들)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면만약 내가 이사를 하려고 할 때 신앙생활보다는 나의 유익을 먼저 생각한다면만약 내가 시간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언약적인 삶보다는 세상적인 삶을 먼저 둔다면....

나는 지금 예수님을 문 밖에 세워두고 사는 성도들이 일 수 있다.

 

문밖에 서 계신 주님을, 계속 문을 두드리면서 나와 함께 하고 싶다고 노래하시는 주님을 모셔들이지 않는다면 나는 부자라고 생각하지만 가장 가련한 인생일 것이다.

 

스스로 부족함이 없다고 하겠지만 벌거벗은 몸의 수치를 모르고 있는 어리석은 인생일 것이다.

돈과 명예 학벌과 권력에 눈이 어두워 하나님의 언약의 축복과 저주를 보지 못하는 소경일 뿐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의 문을 노크하고 계시다면 기뻐하자. 감사하자.

이는 아직 내가 완전히 버림을 당하지 않은 연고다.

주님은 어떤 사람들이 주님의 집 문을 두드리면서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도 쫓아내었다고 해도, 심지어 주님의 상에서 먹고 마셨고, 주님께서 가르치실 때 배운 자들이라고 말해도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하신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당신이 친히 문 밖에 서서 두드리고 계신다.

주님이 지금 우리의 문을 두드리실 때 그분과의 교제를 회복하라.

그분이 우리에게 주시는 불로 연단된 믿음을 소유하고모든 불의에서 깨끗함을 입은 의의 옷을 입으라.

그리고 무엇보다 더 이상 주의 약속하신 길을 잃지 않도록 영안이 밝은 눈으로 회복되길 바란다.

주님은 우리 교회가 늘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며 교제하기를 원하신다

 

2015. 0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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