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 언약교회세우기 >
  • 목회자 칼럼
성도의 인내와 구원
최성림 2014-08-30 추천 2 댓글 0 조회 340

성도의 인내와 구원(21:12-19)

 

오늘날 많은 신앙인들은 고난, 고통, 핍박, 환난, 어려움 등과 같은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신 축복, 은혜()충만, 치유등과 같은 단어를 많이 좋아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다 보니 세상 속에서 불신자들과 함께 살아가다가 어려운 , 손해 보게 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아니면 고의로 힘든 일을 당하게 되면 도무지 이런 일을 참지 못하고 자기도 당한 대로 갚아 주려고 하고 또한 불신자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많은 수단과 방법을 고안해 내서 이런 형편을 피해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어려움을 피한 사람이 지혜롭고, 또한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서 그런 어려움을 당하지 않게 되었다고 다들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성도의 삶에 대해서 전혀 다른 것을 소개하는 것을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도들이 예수님을 바르게 믿는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많은 고통과 핍박을 당하게 것이라고 제시해 주시며, 더욱 우리가 이런 고통과 어려움을 당하게 과정들 속에서 우리 자신을 변호하거나 변명하고, 빠져나가기 위해서 어떤 저항적인 행동을 삼가라는 말씀을 통해서 더욱 당황하게 됩니다. 사실 이러한 가르침은 도무지 우리를 어렵게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고난을 당하며 어려움에 빠졌는데 상황에서 자기 백성을 건져주지는 못할망정 “그 상황을 피해가거나 또는 빠져 나오기 위해서 발버둥치지 말라”라뇨?

 

더욱 주님은 성도가 받는 고통은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가족들에게서 조차도 외면당하며 공격당할 있는 그런 형편이 성도의 삶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믿는 이유 하나 때문에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고, 또한 죽임을 당할 정도로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에게는 그런 위급한 순간에도 일반적인 사람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행하는 그런 행동조차 우리에게서는 허락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이런 형편을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하며 또한 더욱 인내하므로 우리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저항하지 못하고 잠잠히 있는 것만이 우리의 영혼이 변질되지 않고 순수한 하나님의 참된 신앙을 지켜갈 있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 너무 어렵지 않습니까? 성도들이 대항할 없게 하셨는가? 얼마든지 세상사람들처럼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할 있을 텐데 하나님은 이것을 막고 계신 것인가? 이런 성도의 삶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손해를 당하고 있는데도 말할 없고, 애매히 고난을 당하고 있는데도 저항할 없고, 조금만 요령을 써도 피해갈 있는 길이 있는데 피해갈 없고 다만 인내로 머물라는 , 미련해 보이지 않을까요? 오히려 많은 공격을 초래하지 않을까요? 조롱을 당하며, 핍박을 당하고.... 이래도 여러분은 신앙의 순전을 지킬 있을까요?

 

이제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탄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너희가 당한 만큼 되돌려 주라" 유혹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면 너희 참된 신앙의 내용이 변질된다고 말씀해 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세상 방식으로 성도들이 세상을 향하여 저항하도록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가지고 저항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유일한 저항의 선물을 주셨기 때문에 이것을 간직하지 않고 세상적인 방식으로 저항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변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유일한 저항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권력, 명예, , 힘입니까? 아닙니다. 우리의 삶이 세상을 향하여 아무 것도 저항할 없는 것처럼 보여져도 오직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만이 심판의 주인이 되시도록 우리는 그분의 뜻을 의지하고 잠잠이 세상의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13절의 말씀처럼 우리는 "증거자" 있는 것입니다. 지혜로 “변명할 것”을 미리 연구하기 보다는 주께서 주시는 지혜와 구재(口才) 모든 대적들을 대항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가장 연약한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이 나타나도록 하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과 높으심이 더욱 높아지도록 우리 자신을 한없이 낮추고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일하시도록 잠잠이 기다리고 있는 , 이것이 바로 "증거자" 삶입니다.

 

어떻게 보면 세상에서 가장 나약하고, 자신도 보호할 모르는 것처럼 보여지기 때문에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만이 나타나도록 묵묵히 기다리는 ‘증거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있어서 세상적인 눈으로 보면 아무 저항도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오히려 우리에게는 세상이 감당할 없는 가장 강력한 저항의 무기가 있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가르쳐 주신대로 자신이 주인이시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신뢰하고 그렇게 되어지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이 가장 무서운 저항이 되는 것입니다. "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무고히 나를 공격하였나이다. 나는 사랑하나 저희는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109:3,4). 그리고 기다림의 과정 가운에 저항의 내용을 지키기 위해서 마지막 순간에 우리의 피를 흘릴 있는 , 이것이 최고의 저항이라는 것입니다.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도다(106:15)

 

고난, 핍박, 어려움을 싫어하는 세대에서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겨야 것입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교회공동체로서의 생활 [2] 최성림 2014.08.30 2 285
다음글 신앙고백문서가 중요한가? [2] 최성림 2014.08.24 3 314

607802 부산 동래구 명륜동 4-8번지 3층 동래언약교회 TEL : 051-558-4890 지도보기

Copyright © 동래언약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42
  • Total105,596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