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예배당 미화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지난주일, 그리고 수요기도회를 하면서 느낀 것이 전보다 훨씬 조용해지고 예배당도 정돈이 된 분위기여서 그런지 안정된 기분이었습니다.
저만 느낄 수 있는 것인지 모르지만 음향이 새는 곳이 거의 없어서인지 새벽기도시간에도 마이크 없는 상태에서 제 목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려지더군요.
예배의 한 요소인 예배당이 정돈이 되고, 또 아름답게 꾸며진 것처럼 예배를 드리는 우리도 마음이 더욱 아름답고 부드럽게 되어 하나님께 나아왔으면 합니다.
거친 마음이나 거짓된 마음, 악한 생각이나 경외함이 없는 자세를 고치고, 거룩하신 성부의 눈을 기쁘시게 하고, 자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복하고, 주의 성령의 이끄심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종하는 신실한 예배자로 준비합시다.
감사가 없고 경외함이 없고 인자와 감격이 없는 예배를 사신(邪神)우상인들 받겠습니까?하물며 하나님께 값없이 영생을 선물로 받고 은혜에 감격했던 우리가 그 하나님께 예배로 나아오는데..... 어찌 우리 마음이 감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주의 날을 잘 준비합시다. 시대가 악할수록....
제 입에서 주의 날을 잘 준비하라는 말이 끊이질 않네요.구름과 바람의 흐름을 보는 것만으로 천지의 기상은 분별하면서도, 사람의 악함과 교회의 속화를 보면서도, 시대의 악함을 분변치 못한다면 소경이겠지요.
우리가 다 그 날을 알 수 없지만.... 매주일의 예배 안에서 그 날을 볼수록 더욱 모이기를 힘쓰고악한 세대의 풍습을 거슬러 진리의 빛을 좇아야 하겠습니다.
내일 교회사특강과 종교개혁지 탐방보고를 하게 되는데... 중세교회의 타락과 종교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간단하게 강의하고 연결해서.... 종교개혁지 탐방에서 얻은 자료들을 중심으로 초기 개혁교회의 모습들을 살피면서 서로 조금 비교해 보는 시간 그리고 우리교회가 생각해 볼 부분들을 간단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토요일 저녁시간입니다.
주일예배와 성도의 교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루를 잘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2014. 0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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