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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자유
최성림 2014-07-28 추천 2 댓글 0 조회 218

성도의 자유             최성림 목사(설교중에서)

바울은 고전 11:1v에서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 합니다. 이 말은 앞의 문맥과 연결하여 우리에게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그리스도처럼 자신의 자유를 포기하고, 자기 유익을 구치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며, 믿음의 유익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사용하라’는 요청입니다. 성도는 오직 형제의 유익을 구하고, 다른 사람의 양심에 거치는 돌들이 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가 바울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삶이며, 많은 사람을 하나님의 구원으로 나아오도록 하며, 하나님께서 피흘려 사신 형제와 함께 내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까지 자라가는 길이라는 말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사용할 때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한다는 것은 우리의 전 삶이 하나님의 말씀의 지배를 받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생활이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를 따라 살아가며, 하나님께서 피흘려 사신 형제의 믿음의 유익을 구하고, 교회의 건덕을 추구하며 살아간다면 그 생활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입니다. 그러니 이 자유가 얼마나 풍성한 자유입니까?

개혁자 마틴 루터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라는 책에서 성도의 자유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더할 수 없이 자유로운 만물의 주인이기에, 아무에게도 예속받지 않는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더할 수 없이 충성스러운 만물의 종이기에 모든 사람에게 예속된다.”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의 주이신 하나님의 자녀로 이 세상 누구에게도, 그 어떤 제도나 원칙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또한 그리스도의 신실한 종으로서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섬기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성도로서의 자유로운 결정을 따라 이웃을 섬기고, 또 자신을 희생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에게는 자유가 있습니다. 나의 자유, 나의 옳은 주장을 펼치는 자유, 내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자유,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거나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는 자유. 우리는 모든 일에 우리의 지식에 따라 자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님을 압니다.

그래서 나의 자유를 나의 거치는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의 집을 허무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무엇을 하든지 영광이 하나님의 집, 교회위에 임하도록 주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덕을 세우지 못하는 정당한 말 100마디를 할 자유를 억제하고, 교회의 유익을 위한 한마디로 많은 사람을 구원얻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성도가 참 자유를 누리는 길입니다.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자신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고, 그 자유를 누리기에 앞서 형제의 유익을 구하고, 교회 안에 덕을 세우는 일을 먼저 생각합니다. 이런 삶이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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