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힘써야 할 일들(2012년 1월, 주보에 실었던 글)
1. 예배당이나 교육관을 깨끗하게 사용합시다.
예배를 마친 후에 예배좌석들이 엉망입니다. 찢어진 주보 남겨진 성경찬송, 예배 중에 마셨던 물컵, 아이들이 있는 가정의 자리에는 과자부스러기나 찢겨진 종이쓰레기나 휴지등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솔선해서 치우면 되는 일이지만 자신이 앉았던 자리를 이동할 때 깔끔하게 치우면 두 번 일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2. 쓰레기 분리수거에 참여합시다.
예배당을 깨끗이 하는 일만큼 중요한 것이 쓰레기를 제대로 분류해서 버리는 것입니다. 주일에 늦게까지 남은 사람들은 압니다. 한 주일에 얼마나 많은 양의 쓰레기들이 나오는지, 그러나 제대로 분류되어 버려지지 않아 다시 분리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기저귀는 무조건 일반쓰레기 봉투에, 그리고 음료나 식료품 용기를 다 쓰고 나면 물로 한번 씻어서 분류함에 넣어주세요. 분류수거는 연습이 되어야 합니다.
3. 주일학교교육을 아이들 맡기는 시간으로 생각하지 맙시다.
자녀교육의 일차적 책임은 부모에게 있습니다. 주일학교시간은 가정에서 다 할 수 없는 성경공부와 교리를 가르치기 위한 시간입니다. 주일학교교육에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하여 또 모임을 마치고 나오는 자녀들에게 오늘 배운 것을 살펴줄 뿐 아니라 자주 아이의 담당교사와 대화를 통해 주일학교교육이 가정에서의 신앙교육과 관게없는 시간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 화이트보드는 사용한 후 꼭 지우고, 펜뚜껑을 닫아 둡시다.
화이트보드는 주일학교와 수요기도모임의 중요한 교부재입니다. 글을 쓰거나 낙서를 한 후 지우지 않은 상태로 오래 두면 지울 때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드용펜은 휘발성이 강해서 펜뚜껑을 열어두면 십수 분 내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잘 교육해 주셔서 다음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협조합시다.
5. 냉난방장치의 사용을 적절하게 하고, 건물내 스위치 단속을 잘 합시다.
사람마다 추위나 더위를 대처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그래서 적정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만...겨울에는 바깥보다 조금 따뜻하게, 여름에는 조금 시원하게 하면 지낼 만합니다. 그리고 모임이 마친 후에는 냉난방장치의 온오프를 마지막에 나오는 사람이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경우에는 1주일 내내 냉난방장치가 가동되고 있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오래사용하면 과열로 화재의 위험도 있으니 항상 주의를 기울입시다.
6. 주일에 예배와 심방, 성도의 교제외의 다른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자제합시다.
주일의 본질을 망각하고 나의 만족과 이익을 위하여 너무 많은 일들을 계획하거나 성도를 돌아보는 일이나 성도의 교제보다 다른 일이나 모임에 열심으로 참여하는 것은 덕이 안될 뿐 아니라 죄이기도 합니다. 주일이 주님의 날이 되려면, 우리 편한 대로, 내 이익을 좇아 행하려는 죄악된 본성을 통제해야 합니다. 주일에는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자유와 방종은 구분해야 합니다.
7. 아이들이 무절제하게 뛰어노는 것이나 예의없이 행동하는 것은 누구라도 바로 잡아 줍시다.
교회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이 예배당에서 서로 어울려 노는 것은 너무나 보기가 좋습니다. 그러나 절제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하여 다른 아이들을 힘들게 하거나 불편을 주는 일은 절제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예의에 맞지 않는 행동들을 할 때도 바른 질서를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모든 어른된 자가 자녀들의 신앙인격과 예의범절, 그리고 기초질서를 바르게 가르쳐야 교회가 세상의 빛으로, 소금으로 역할을 다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다른 부모나 어른이 내 자녀를 꾸중하거나 훈계하는 것을 보더라도 끼어들지 마십시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된 그 야단치는 분의 신앙을 신뢰하고, 한 마음으로 아이들의 교육에 참여하는 것은 서로에게 자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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