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시, 공간을 통하여 형성되어지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이 고백이 분명하다면 역사는 곧 교회사이며, 교회사는 또한 하나님의 경륜의 역사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역사신학자들이 교회사를 세계사의 일부로 다루고 있다.
즉 교회사를 기술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적인 역사(役事) 나타나는 역사가 아닌 세속 사회, 정치, 문화적 환경, 또는 시대적 환경을 통해 그것들이 교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살피는 책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도 교회사를 이야기할 때 언제나 교회사에서 영향을 미쳤던 인물들이나 사건, 또는 정치의 형태등은 이야기되지만 하나님의 역사, 곧 시대시대마다 친히 당신의 터 위에 교회를 모으시고,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때가 찬 경륜은 이야기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사는 세계사의 일부가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역사의 관점에서, 성경역사의 연장선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오직 언약 안에서, 오직 당신의 아들을 통하여 역사를 만들어 가시기 때문이다.(히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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