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언약교회 가정 기도회[2015년02월01일 주간]
신앙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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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
찬 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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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242장 |
성경봉독 |
엡5:21-33,호3:1-5 |
다 같 이 |
설 교 |
…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 … |
부모대독 |
기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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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모 |
주 기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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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 이 |
주제 : “교회는 그리스도와 혼인한 신부이다”
목사는 성도된 교회를 정결한 처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게 하고자 중매를 섭니다. 그러면 우리 중에 얼마나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살아가고 있을까요?
1. “그리스도와 연애하는 교인”
연애기간은 두 사람에게 있어서 아주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책임이나 의무는 없습니다. 구속력이 없습니다. 많은 경우 연애를 하다가 어떤 이유들에 의해서 마음이 멀어지거나 헤어지게도 됩니다.
이런 마음이 그리스도와 성도의 관계에서도 있습니다. 곧 연애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 있다고 하면서 그리스도의 신부가 아니라 단지 그리스도와 데이트만 하는 관계로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그런데 이 명령이 연애시절에는 별로 구속력이 없습니다. 물론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에 상대의 요구에 따라줄 수 있겠지만, 애인에게 복종해야 할 책임이나 의무는 없습니다.
교회에 출석하면서도 자기 귀를 가려주는 설교만 듣고 싶고, 자신의 생활에 깊이 관여하지 않는 부담없는 설교만을 듣기를 원하는 자들은 실상 그리스도와 연애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과 데이트를 즐기는 것은 좋고, 또 그가 나에게 속삭이는 사랑의 밀어는 좋은데, 권면이나 훈계는 싫고, 그것에 순종할 마음이 없고, 그런 책망들을 들으면 마음이 멀어지는 자들은 실상 그리스도의 신부가 아닙니다. 이런 이들은 그리스도와 데이트를 즐기고, 연인관계로만 있기를 원하는 자입니다.
2) “남편들아 아내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이 말씀 역시 연애시절에는 구속력이 없습니다. 물론 정말 그 연인을 사랑하여서 연인을 위하여 목숨을 내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연애시절에는 굳이 연인을 사랑한다고 해서 어떤 일을 위하여 자신을 내어놓아야 할 의무나 책임은 없습니다. 하지 않았다고 법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3) 그리고 이 말씀은 혼인을 통하여 무엇인가 얻을 것을 생각하면서 데이트를 하고 연애를 하는 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 중에 주님과 교회가 자신을 위해 뭔가 해 주길 원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신앙의 목적이라면 그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아니라 그저 그분과의 데이트를 즐거워하는 연인일 뿐입니다. 만약 신부라면 그는 간음한 신부입니다.
우리의 남편이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신부된 교회를 거룩하고 흠이 없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시기위하여 자신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십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아내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이 감당할 의무는 다하지 않고 책임은 다하지 않고 상대방에게서 무엇인가를 얻기만 원하는, 그래서 자신이 얻기를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그런 교회를 기웃거리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신부가 아니라 여전히 연애하는 자들입니다.
2. “그리스도와 혼인한 성도”
그리스도의 신부라면 그분과 한 몸입니다.(23)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당신“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25)는 말씀도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당신의 신부로 삼으시기 위하여 당신을 값으로 지불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당신의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시기위해, 우리를 당신의 사랑스러운 신부로 삼으시기 위해 당신 자신을 주셨다는 것입니다.(호3:1-5) 아담의 갈비뼈를 통하여 여자를 만드시고, 신부가 되게 하셨듯이, 그렇게 해서 아담과 여자가 둘이 한 몸이 되게 하신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값으로 지불하셔서 우리를 당신의 신부, 주의 몸의 지체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더 이상 내가 산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를 주신 나의 신랑이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갈2:20)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목표가 아니라 오직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동일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머리이시며, 몸의 구주이신 그리스도, 우리의 신랑이신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좇아 달려가시는데 그 몸의 지체가, 신부된 교회가 함께 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것은 잘못입니다.
사단은 주의 몸된 교회를 허무려고, 주의 신부로 신랑을 떠나도록 자기를 교인으로, 직분자로, 또는 능력있는 말로 가장하여 교회 안에 들어와서 넘어뜨리고, 훼방하며, 유혹합니다. 그러나 그때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신부로 삼으셨을 때에, 그분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며, 신부로 삼으시기 위해 바로 나를 넘어지게 하며 죄의 길로 이끌던 사단에게 자신을 주시고 나를 사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신랑이 신부를 바라보듯이 그 사랑의 눈길로 신부 교회를 바라보십니다. 우리를 저 죄와 사망에서 구속하시기 위하여 자기 몸을 십자가 위에 드리시기까지 신부 교회를 사랑하시고, 도우시고, 보호하시고, 보양하시고....
연애와 혼인은 다릅니다. 부부는 더 이상 데이트하는 관계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로서 신랑이신 주님의 말씀에 청종하며, 그의 가정의 돕는 배필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사 자기를 주심같이, 몸된 교회를 사랑하는 현숙한 주의 신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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