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9(주일오후) 창1:1-2, 엡1:20-23 / 소교리9-10문답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주제 :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을 닮은 땅을 창조하셨다”
언약에 신실하신 삼위하나님께서 언약적협의(작정)를 통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소교리8문답) 그리고 이 창조세상은 그 정하신 뜻, 곧 목표를 향하도록 되어져 있습니다.
1. “하늘을 닮은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
성경은 종종 하나님의 천지창조사역을 집을 짓는 것에 비유합니다.(욥38:4-6) 삼위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실 계획을 협의하셨고 하늘이라는 설계도면을 가지고 게십니다. 창 1:1v은 하나님께서 하늘(Heavens/가장 높은 하늘)과 땅(earth)을 창조하셨다는 말이며, 2v은 ‘땅’의 상태를 묘사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1v의 하늘을 먼저 창조하시고, 2v부터는 이제 땅을 창조하신다는 말입니다.
성경은 가장 높은 하늘의 창조된 역사에 대해 말하고 있지 않지만 그 하늘이 어떤 형태인지는 많이 증거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하늘이 3층으로 되어져 있는데, 하늘 가장 아래층에 유리바다가 있고(계4:6,출24:10), 천사들과 24장로들(창28장,계4장), 그리고 무지개가 있는 곳이 있고(계4:3), 사닥다리를 통해(창28:12) 야웨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이 이를 수 있음을 말합니다.(사6:2-6,66:1) 사도바울은 자신이 바로 그 삼층천, 곧 세 번째 하늘에 올라갔었다고 말합니다.(고후12:2)
하늘은 3층으로 되어져 있고 하나님께서는 이 하늘을 설계도면으로 삼아 땅에 하늘의 모형을 만드십니다. 그러므로 땅 역시 하늘과 마찬가지로 하늘과 땅과 바다로 이루어진 삼층집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성경은 창조 2일(물 가운데 궁창)과 3일(물을 바다, 뭍을 땅)째 궁창으로 구분되어진 궁창아래의 물이 가득하던 땅이 바다와 땅과 하늘, 이렇게 삼층이 되었습니다.(출20:4,11, 시146:6)
하나님께서 땅을 창조하실 때 하늘을 모델로 삼으신 이유는 땅이 하늘처럼 자라갈 것을 소원하신 것입니다.(소교리9문답) 이것이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시고, 당신의 지으신 땅과 바다와 하늘의 모든 것을 다스리며 지키라고 명하신 이유입니다. 그러나 첫사람 아담은 이 일에 실패합니다. 하나님께서 양식을 통하여 정하신 질서를 즐거워하지 않고, 금하신 실과를 임의로 따먹음으로 그는 더이상 하나님의 형상의 온전한 분량에까지 자라가지 못하였고, 도리어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동산에서 쫓겨나 죽음을 경험한 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셨을 때에 그분은 전적으로 창조주하나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끊임없이 기도하셨습니다.(마6:10) 주님께서는 십자가위에서 세상을 죄와 사망의 권세로 지배하던 뱀, 곧 사단의 머리를 깨뜨리시고, 이 땅 위에 하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곧 예수님께서 십자가위에 피흘리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친히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로 삼으셔서 만물을 지배하게 하셨고, 그때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 되어집니다.(엡1:22-23) 그리스도 안에서 세워진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는 3층으로 세워진 땅, 곧 하늘과 땅, 바다를 복음으로 하나로 만들어 하늘의 영광을 나타내었습니다(눅2:14,5:10 행10:34ff, 엡2:14ff) 하늘이 3층으로 되어져 있지만 하나인 것처럼, 지금까지 아담의 범죄로 하늘과 땅에, 그리고 바다에 속하는 것들이 서로 원수처럼 서로 해하며 화평을 이룰 수 없었지만, 이제 만물이 다 그리스도 앞에 복종하며 화평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입니다.(빌 2:9)
2. “어떻게 땅이 하늘을 닮아 가는가?”
처음 창조되어진 땅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주님께서 땅에 지으실 집의 재료들이 포함되어져 있습니다. 6일의 천지창조에서 첫 3일은 집을 짓기 위해 준비하신 재료를 각각 필요한 공간에 분리하시는 일이고, 두 번째 3일은 그 분리되어진 곳에 필요를 채우시는 일을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당신의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집으로 세워가십니다.
1)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창조에 참여하십니까? 천지창조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만 알게되고, 그 말씀을 통해서만 믿어집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천지창조는 오직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을 믿는 자만이 믿음으로 고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히11:3)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절대 믿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 창조가 믿어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말씀, 곧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요1:3, 골1:15). 모세가 이 창조기사를 받아 적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 곧 그리스도를 멀리서 보고 창조를 믿을 수 있었던 것이고, 구원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우리 주님은 창조하신 세상으로 하늘을 닮아가게 하셨습니까? 예수님은 영원 전부터 말씀이셨던(요1:1-3) 그분은 모든 시대를 거쳐 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분으로, 병든 자를 회복시키시고, 죄인을 의롭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심으로 모든 세상을 새롭게 지으신 분이십니다.(히1:1-2) 그분을 통해 만물뿐 아니라 우리도 지음바 되었고(고전8:6)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다(요1:3b)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되었던 이 땅에 새 언약의 백성인 교회가 생겨났고 우리가 그의 언약의 중보로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으로 지은 바된 것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입니다.(고후5:17)
2) 성령하나님은 그 아들의 뜻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중에 있을 때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신은 아직 잉태되지 못한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두운’ 땅을 품고 계셨고, 성부하나님의 말씀, 곧 예수님이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행하실 때에 그, 알을 깨고 나온 빛을 드러내시고, 그 보존하고 게시던 물을 궁창하늘로 둘로 나누시고, 그 물을 다시 한곳에 모으셔서 바다로 이루게 하셨다는 말입니다.(신32:11) 새로운 질서를 만드셨다는 것입니다.(출19:3,행2:1-4)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가득했던 땅을 감싸 품으심으로 세상을 배태하게 하신 성령님께서는 이제 온갖 죄악과 패역함으로 죄악의 깊은 혼돈과 공허한 망상에 사로잡혀 우리를 품으시고, 이제 새 언약백성으로 교회 안에서 나게 하셨습니다.(시 l01:30) 첫 사람 아담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신 성령께서는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의 동산의 새 아담이 되어진 성도들 가운데 운행하시며 주의 일을 하게 하십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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