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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 교사스터디>구속사적 설교의 실제(22.종과 주인의 관계
공희영 2016-03-24 추천 0 댓글 0 조회 1033
[성경본문] 에베소서6:5-9 개역한글

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여

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7. 단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하는 자나 주에게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니라

9. 상전들아 너희도 저희에게 이와 같이 하고 공갈을 그치라 이는 저희와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외모로 사람을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구속사적 설교의 실제(고재수, CLC, 2005)

 

22과 종과 주인의 관계

-본문 : 에베소서 6:5~9-

 

0. 서론

오늘날에도 노예제도(종과 상전)에 대한 본문이 필요한가? 하나님께서 미래의 노예제도의 폐지를 아셨지만 바울을 통하여 이 본문을 주셔서 우리에게 알게 하셨으므로, 우리 신앙생활에 중요한 것임에 틀림없다.

이 말씀은 이 시대의 노사관계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세상에서는 노사문제를 경제관(공산주의, 자본주의)에 따라서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은 특유의 관점을 가져야 한다. 즉 경제생활 가운데서도 그리스도가 중심적인 위치에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인됨이 노사관계에 있어서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보자.

 

1. 종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일한다.

당시의 노예는 상전의 재산이요, 상전은 노예를 구박, 매매, 생사를 결정할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노예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설령 믿지 않는 상전에게라도 그리스도께 하듯 순종하도록 명한다.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가 되지 말고,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정직하게 섬겨야 한다. 예수님께 마음으로 섬기는 것처럼 상전을 또한 마음으로 섬겨야 한다.

현대의 신자인 종업원 역시 직장에서 일할 때 그곳에서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므로 열심히 일해야 한다. 마음이 변화되어 일하는 태도도 변화되는 것이다.

공산주의는 사람이 아니라 표면적인 사회구조만 바꿈으로써(유산자 계급 제거) 노사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하였다.

주인이 보지 않는 자리에서도 그리스도께서 보고 계신다. 불평하는 태도나 승진만을 목표로 해서 일해서는 안된다. 예수님을 상전으로 승인할 때 노사관계 문제 해결의 열쇠, 마음의 변화는 일어난다.

 

2. 상전은 그리스도 아래서 명령한다.

사도바울은 상전들에게는 공갈-위협-을 그치라고 명한다. 정치는 예수 믿는 상전에게 노예를 죽일 수 있고 위협할 수 있는 권세를 허락했다. 하지만 세상 정치 위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고, 노예와 상전은 동등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따라서 노예도 상전도 부정한 일을 해서는 안된다.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사장은 노동자를 구박하고 착취해서는 안되며, 그들이 고용인을 우호적으로 대해야 하는 이유도 수익상승을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명령에 대한 복종 때문이어야 한다.

공산주의는 회사를 집단화, 국영화 하고 사장을 없애고, 시민들을 서로 동무로 부르게 했지만, 동무 안에서도 노사관계가 존재하므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사장의 마음이 변화되어야 한다. 고용인들이 사장이 진실로 하나님을 믿는 자라는 것을 볼 수 있게 되면 참으로 예수님께 복종하고 예수님을 기쁘게 하는 사장인 것이다.

 

3. 종과 상전은 동등하게 그리스도에게 상을 받는다.

예수님께서 주인이나 그 고용인이나 예수님의 명령을 지키면 보상을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보상의 약속이 없어도 주인과 노동자는 동등하게 예수님께 복종해야 하지만, 주인과 고용인의 상전이신 예수님께서 그들이 선하게 행할 때 어떤 특별한 보너스를 주시는 것이다.

예수께서 주인과 고용인의 상전으로 인정되는 것이 노사관계의 문제의 실제적인 해결책이다. 기독교인 주인과 고용인들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일하면서 일하는 작은 환경부터 변화시켜나가야 한다. 기독교인은 매일의 경제생활에서도 신자로서 인정되어야 한다. 그 때에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불러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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