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10월19일 주보/칼럼(성경읽기와 추리소설 읽기)
최성림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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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와 추리소설 읽기
(피터 레이하르트의 '하나님의 나라와 능력'(3장 ‘인자와 같은 이’ 서론 사역)
사람들은 긴장을 좀 풀어보기 위해 책을 읽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상, 복잡하게 뒤얽혀 있는 내용은
오히려 더 많이 마음을 쏟아서 주의 깊게 읽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당신이 추리소설을 읽고 있다면
어떤 단서가 될 만한 내용도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사소한 단서일찌라도
종종 사건의 중요한 실마리를 푸는 단서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10장(章)쯤에서 희생자가 죽어 있던 창문 아래에서 발견된
뚜렷한 발자국이 앞의 3장에서 용의자가
휴게실 로비에서 신고 있던 진흙이 잔뜩 묻어 있는 장화와
같은 모양의 것임을 기억한다면
아마 당신은 그 순간 "아하!"하고 숨을 내뱉을 것입니다.
추리소설을 읽을 때 당신의 마음은
마치 청룡열차를 타고 돌 듯 콩닥콩닥 뛸 것입니다.
그 결말을 이해하기 위해서 처음 시작하는 장면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추리소설의) 마지막 장에서부터 읽기 시작한다면
대부분의 중요한 단서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지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호기심에서, 마지막 부분에서 부터 거꾸로 읽어보세요.
종종 처음 시작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 마지막 결말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때문에 당신이 그 책을 두 번째 읽고 있다면
보다 더 (사건을) 잘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아마 그때 그 단서들이 가지는 의미를 알기에
처음보다 더 겁에 질리거나
습지를 가로지르는 짐승의 울부짖음에 두 배의 섬뜩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성경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것은
많은 경우에서 추리 소설을 읽는 것과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성경의 수많은 이야기는
단일한 이야기의 서로 다른 에피소드입니다.
성경의 한 부분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 앞에 있던 것과 뒤 이어 나오는 것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성경을 세심하게 읽는 독자라면
요한복음 안에서 새롭게 포장된
여호수아로부터 나온 주제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누가는 (동일한 말씀에서) 레위기의 율법에 대해서
넌지시 말하려고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 당신은 추리소설을 읽을 때와 똑같이
‘아하!’하고 숨죽여 즐겁게 속삭일 것입니다.
추리소설을 읽을 때와 같이 성경을 읽는 것은
나선 모양의 복잡한 글을 읽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이 신약성경을 이해하기 원한다면
구약성경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구약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신약성경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좀 더 자세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문학에서 행성궤도 위를 도는 주전원과 같이
성경에는 큰 나선의 둘레를 따라 도는
작은 나선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구약성경의 모든 본문들은 두 방향,
곧 앞을 내다보면서(forward), 동시에 지난 일을 회고합니다(backward).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고,
또한 궁극적으로 에덴동산을 되돌아봅니다.
다윗은 그리스도의 원형일(forward)뿐 아니라
아담의 대형(backward)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찰은 하나님 나라와 같은 넓은 성경적 주제를 기억하고
그것을 함께 연결하려고 할 때에 특히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선포와
가르침의 충분한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에 있는 어떤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추리소설에서 발자국을 발견할 때
그러나 실상, 복잡하게 뒤얽혀 있는 내용은
오히려 더 많이 마음을 쏟아서 주의 깊게 읽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당신이 추리소설을 읽고 있다면
어떤 단서가 될 만한 내용도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사소한 단서일찌라도
종종 사건의 중요한 실마리를 푸는 단서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10장(章)쯤에서 희생자가 죽어 있던 창문 아래에서 발견된
뚜렷한 발자국이 앞의 3장에서 용의자가
휴게실 로비에서 신고 있던 진흙이 잔뜩 묻어 있는 장화와
같은 모양의 것임을 기억한다면
아마 당신은 그 순간 "아하!"하고 숨을 내뱉을 것입니다.
추리소설을 읽을 때 당신의 마음은
마치 청룡열차를 타고 돌 듯 콩닥콩닥 뛸 것입니다.
그 결말을 이해하기 위해서 처음 시작하는 장면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추리소설의) 마지막 장에서부터 읽기 시작한다면
대부분의 중요한 단서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지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호기심에서, 마지막 부분에서 부터 거꾸로 읽어보세요.
종종 처음 시작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 마지막 결말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때문에 당신이 그 책을 두 번째 읽고 있다면
보다 더 (사건을) 잘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아마 그때 그 단서들이 가지는 의미를 알기에
처음보다 더 겁에 질리거나
습지를 가로지르는 짐승의 울부짖음에 두 배의 섬뜩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성경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것은
많은 경우에서 추리 소설을 읽는 것과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성경의 수많은 이야기는
단일한 이야기의 서로 다른 에피소드입니다.
성경의 한 부분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 앞에 있던 것과 뒤 이어 나오는 것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성경을 세심하게 읽는 독자라면
요한복음 안에서 새롭게 포장된
여호수아로부터 나온 주제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누가는 (동일한 말씀에서) 레위기의 율법에 대해서
넌지시 말하려고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때 당신은 추리소설을 읽을 때와 똑같이
‘아하!’하고 숨죽여 즐겁게 속삭일 것입니다.
추리소설을 읽을 때와 같이 성경을 읽는 것은
나선 모양의 복잡한 글을 읽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이 신약성경을 이해하기 원한다면
구약성경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구약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신약성경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좀 더 자세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문학에서 행성궤도 위를 도는 주전원과 같이
성경에는 큰 나선의 둘레를 따라 도는
작은 나선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구약성경의 모든 본문들은 두 방향,
곧 앞을 내다보면서(forward), 동시에 지난 일을 회고합니다(backward).
그리스도의 고난과 영광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고,
또한 궁극적으로 에덴동산을 되돌아봅니다.
다윗은 그리스도의 원형일(forward)뿐 아니라
아담의 대형(backward)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찰은 하나님 나라와 같은 넓은 성경적 주제를 기억하고
그것을 함께 연결하려고 할 때에 특히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선포와
가르침의 충분한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앞에 있는 어떤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추리소설에서 발자국을 발견할 때
장화를 신고 있었던 사람을 기억해야만 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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