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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9월29일 주보/칼럼(주일성수, 그 의무와 특권)
언약 2024-10-02 추천 1 댓글 0 조회 61

주일성수, 그 의무와 특권(양주동목사)

 

교회 사역자가 된 이후로 주일이 다가오면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긴장감 없이 설렘으로만 주일을 기대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얼마 전 휴양주일이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주일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좀 많이 어색했습니다.

왠지 준비를 하지 않고 교회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늘 설교를 준비하거나 사역을 준비하다가 그냥 예배에만 참석한다는 것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사역자라 느끼는 부담은 다르겠지만,

우리 모두는 주일이면 성도로서의 "의무"를 가집니다.

예배에 참여해야 한다는 나름의 부담감도 생기겠죠.

의무나 부담감이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런 어느정도의 긴장감이 오히려 예배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의무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는 좋은 장치가 되기도 합니다.


예배에 참여할 '의무'를 가진다는 건, 사실 놀라운 "특권"입니다.

의무는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혹여나 이 의무를 놓고 싶다면 그와 함께 있는 권리마저도 버려야 합니다.
주일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의무를 지키기 위함만이 아니라

천국백성으로서의 권리를 누리기 위해 기대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내일도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해질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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