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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8월18일 주보/칼럼(옷입기!)
언약 2024-08-17 추천 2 댓글 0 조회 111

옷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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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역 후 학창시절 방학이 되면
이틀 동안의 예비군훈련이 있었습니다.
예배군 훈련장에 가면 참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모두가 한 교회의 소위 전도사들이고,
또 하나님 앞에서를 강조하는 신학생들인데
이상하게 예비군복을 입고 입소만하고 나면
전혀 전도사같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사는 성도 같지가 않습니다.
마음대로 행동하고,
심하게는 다른 입소자들의 눈살을 찌푸릴 만큼
추태를 부리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는 사람이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행동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알기에 사람을 만날 때 옷입는 것을 고민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모두가 정장 차림으로 참석하는 자리에
가볍게 입고 갈 때가 있습니다.
외식하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그 만나는 사람을 압박하기 위해
반듯한 정장을 입고 가기도 합니다.
나의 행동도 절제가 되고,
상대방도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신앙생활에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성도는 그리스도로 옷을 입었습니다.
주께서 십자가의 보혈로 정결케 하신 의의 예복을 입고 있습니다.
주께서 입혀주신 이 옷은
나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요,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이 옷은 하나님께서 친히 입혀주신 것이기에
내가 억지로 벗지 않는 이상 늘 입혀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의 거의 모든 생활에 영향을 줍니다.

물론 가끔씩 그 옷을 더럽힐 때도 있고,
더럽혀진 줄 모르고 지나다가 같은 옷을 입은 이들의 도움을 받아
고쳐 입기도 하고,
때로 다른 거추장한 장식을 달고 나갈 때도 있습니다만...
주께서 입혀주신 이 옷의 본질을 늘 의식하며 살아갑니다.
약하고 부족한 이들에게 손내밀 마음을 늘 품고,
불법과 불의에 예민하여지고,
주의 백성들 앞에서 외식하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주께서 내게 입히신 이 옷 때문에

만민이 저의 삶을 주목하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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