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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8월05일 주보/칼럼
언약 2018-08-04 추천 0 댓글 0 조회 185

 

쉼의 기간을 마쳤다.

 

1.
21년만에 처음으로 교회에 요청하여 얻은 시간이라
참 알뜰하게 살뜰하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나 여직 누려보지 못했던 마음의 평안과 자유로움이
어쩌면 생활을 더 게으를 수 있도록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ㅎㅎ

복귀를 하면서 주일 설교를 준비하려니
마치 오랫동안 보지 않던 문법책을 펼쳐든 건 마냥
머리가 힘겨워하는 것을 느껴졌다. (ㅠ.ㅜ;;)

 

2.
3개월여 동역자들의 사역들을 통해 배운
지혜롭고 유익해 보였던 목회의 걸음들을
우리교회의 목회에 적용하려니...
나 자신의 부족함부터 장애가 되어진다.

그래도 주님이 맡기신 울타리와 양떼들을 돌보기 위해
진리를 거슬리지 않는 원리들을 찾아 기도하게 된다.

3개월여 동래언약 울타리에 든
주의 백성들은 만나지 못했었지만
처음 목적한 대로 분명한 고백과 언약의 끈으로 매인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형제를 만나고 자매를 만났다.
3개월여 우리교회 성도들과 교제의 결핍을
한 신앙공동체로 세워져가는
믿음의 형제들을 통하여 채워보았다. 

 

3.
지난 26일(목) 복귀를 위한 임시당회를 준비하면서
각 교회들과 목회자들을 통하여 보게하시고 배우게 하신

또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깨닫게 하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생각해 보았다.
우리교회가 가지게 하신 좋은 점이 참 많지만

다른 교회들을 통하여 알게 하시는 참 중요한 요소들이 살피면서
우리교회가 왜 이런 일에 제대로 자라지 못했고,

저런 부분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특별히 각 교회의 예배들에서
어린 자녀들의 예배드리는 자세를 보면서 참 부족을 많이 느꼈다.
예배 후에 성도들끼리 모여서
목사의 설교를 토론하고 나누는 것을 보면서 부러웠다.
목회자들이 끊임없이 연구하고
설교의 중심성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면서
나의 설교를 준비하는 자세의 게으름을 책했다.
내가 방문한 성도로 출석을 했을 때
잠시도 혼자있지 않도록 돌아가면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을 느끼며
우리가 늘 아쉬워하는 성도의 교제를 되돌아 보았다.
모든 성도들이 자신의 할 일을 미루지 않고

한 몸처럼 맡겨진 역할을 부지런히 감당하는 것을 보면서
한 주님의 몸으로 각 지체가 그 역할 감당하는 것을 닮아가고 싶었다. 

 

4.
교회가 사랑을 담아 허락해 준 귀한 쉼의 시간이

다만 우리교회를 더 살찌게 하고, 자라게 하는데

온전히 사용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온 성도들이 이 일에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협력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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