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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31일 주보/칼럼
언약 2016-08-05 추천 0 댓글 0 조회 230

세월을 잡을 수 없는 것도 은혜입니다

마음은 분주한데...몸은 언제나 게으름으로 늦장을 부립니다.

시간은 언제나 내 생활과 같이 가고 있는데
어째 내가 생각하고 계획했던 일들은
항상 저 멀리 한참이나 떨어져서
나의 인생과 함께 흘러가고 있는 시간을 따라 오지 못하는지....

매일 아침 일어나 나의 하루 할 일을 생각해 보지만..
전화 한 통, 문자 하나, 메일 한 통, 만남 한 번이
내가 생각했던 모든 하루의 일정을 살짝 엉켜지게하고
결국 생각했던 일들은 또 다시 시간을 따라 붙지 못해 저 멀리 떨어져 있네요.

시간은 그렇게 나의 생각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정하신 규칙을 따라
늘 일정한 속도로 과하지도 않게 부족하지도 않게
뚜벅뚜벅 제 걸음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다시 오늘 할 일을 계획합니다.
시간은 여전히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되면 나의 계획과 같이 출발 할 것입니다.
언제나 정직했고, 늘 성실하고, 항상 변하지 않는 걸음으로
시간은 내가 어디로 가든지 그 옆에서 같이 걸음을 걸을 것입니다.

오늘 내가 나의 하루를 마무리하고 자리에 누우려고 할 때
그때 나는 또 볼 것입니다. 오늘도 내 계획이 시간보다 게을렀구나...
그러면서 그때 또 감사할 것입니다.
시간은 날 기다려주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시간을 통하여
언제나 나를 더 하나님께 가까이 이르게 하시기 때문에요.

한 통의 전화, 한 번의 문자, 한 통의 메일, 그 한 번의 만남이
나의 계획하고 있던 일들이 시간을 따라가지 못하게 했지만
하나님께서 계획하고 계셨던 그 일들을 하나 하나 이루어 가시는 과정이기에....

세월은 늘 지난 후에 아쉽기만 합니다.
그러나 그 세월이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기에
그 안에서 지나온 세월이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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