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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6월05일 주보/칼럼
언약 2016-06-05 추천 0 댓글 0 조회 200

아플 때 잘 먹기, 신앙도 마찬가지(예전에 카페에 쓴 글)

나는 왠만큼(숟가락 들 힘이 없을 정도) 아프지 않으면 아무리 아파도 밥을 먹는다.
몸이 안좋으면 입맛이 없다지만....
'먹고 죽은 XX은 뗏갈이라도 좋다'는 말을 기어이 기억하면서
조금이라도 먹으려 애를 쓴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몸이 약해지고, 몸이 약해지면 질병은 더 힘을 낸다.
몸이 아플 때 나는 약보다는
몸에 좋은 음식(약보다는 질병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먼저 찾아본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항상 건강하게 지내는 것은 아니다.
질병들과 상처들로 아프고 고통을 격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아픔과 고통, 질병이 사람이 성장하는데 무의미한 것이 아니다.
아니 내 스스로의 표현을 하자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질병과 고통과 아픔이 나를 더 강하게 연단시키고
더 굳게 자라가도록 돕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질병이나 아픔, 고통이
때때로 우리로 일어나지 못할 만큼 강하게 역사할 때도 있지만
주님은 그 어떤 경우에도 당신의 자녀를 이길 수 있는,
감당하지 못할 시험이나 고통은 주시지는 안는다는 사실이다.
(사망조차도 주님의 자녀가 가진 생명을 이길 수 없다)
우리가 우리의 건강을 위하여 꾸준히 음식을 챙기고 먹을 때...
아플 때도 아픈 몸이 질병을 이길 수 있도록 음식을 먹어줄 때
우리 몸은 왠만한 질병들을 감당할 수 있고,
어느 순간 더 건강하고 생기있는 모습으로 이 땅을 살게 될 것이다.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낙망하는 일과
핍박과 고난을 인하여 약해질 때가 자주 생긴다.
그때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느슨하게 하거나...(마치 신앙없는 자처럼...)
더 강력한 종교생활에 눈을 돌린다.

그러나 이런 자세는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신앙에 유익이 되지 않는다.
아플 수록 몸을 보해줄 음식을 먹어줘야 하듯이
우리의 신앙이 흔들리거나 시험에 들 때...
우리는 더 우리 신앙을 보해줄 수 있는 음식을 챙겨야 한다.
이 음식은 특별한 보양식이 아니다.(밥이 보약이다)
평소의 모습대로 생명의 양식(말씀)을 먹고
건강할 때 먹기를 즐겨하던 언약의 교제를 지속적으로 취한다면
어느 순간 나의 심령은 더 강건하여져서
모든 시련과 고통을 이기어 내었음을 발견할 것이다.

롤러코스트식의 신앙을 경험하는 이들을 종종 만난다.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평상시에 밥(말씀)을 잘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꾸준히 삼시삼끼를 챙겨먹는 사람은 살면서 심각한 큰 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작은 질병들을 만나게 될 때 쉽게 그 질병을 이기고 일어난다.
그러나 평소에 밥을 잘 먹지 않거나 편식하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큰 질병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들을 자주 본다.
몸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한 부분이 약해졌기 때문에 쉽게 무너져 버린 것이다.

평범한 밥을 꾸준히 먹는 것이 건강의 첫걸음이듯이
평소에 영의 양식을 잘 챙겨먹자.
꾸준한 운동이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듯이
일상 속에서 경건생활을 꾸준히 하자.
질병에 걸렸을 때 건강한 사람은 약을 조금만 써도 쉽게 낫는다.
기도생활을 꾸준히 하는 성도는 신앙의 문제가 생겨날 때
강력하게 약(기도)을 쓰지 않아도 나음을 받을 수 있다.

평소에 건강을 지키자.
평소에 일상식을 잘 챙겨먹자
평소에 운동을 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자...
그러면 문제가 생길 때 쉽게 원래대로 회복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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