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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24일 주보/칼럼
언약 2016-04-24 추천 0 댓글 0 조회 146

공식심방을 마쳤습니다.
각 가정과 성도들의 생활을 돌아보면서
신앙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가는 성도들을 인하여 큰 위로와 기쁨을 누렸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모두가 서로에 대하여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돌아보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일주일에 한번 혹은 두번(주일과 수요, 혹은 지역기도회) 밖에 못만나지만
못만나는 만큼 서로 더 만나 교제하고 싶어하는 중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예배시간에 자녀들의 예배 참여를 위해
서로가 아이디어를 내어놓고 함께 나누려는 노력들은
성도들이 생명얻는 예배의 중요성을 얼마나 깊이 인식하고 있는지를 알게 했고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남기는 통로가 무엇인지도 잘 보여주었습니다.

또 당회가 심방하는 것을 '그리스도의 대사'로 찾아온 것을 알고
넉넉한 마음으로 맞아주시고 손대접도 아끼지 않은 것을 인해
심방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욱 각 가정에 필요하다 여겨지는 말씀을 찾아 권면할 때에
어떤 사심도 없이 기쁨으로 말씀을 받고 또 순종하려는 자세가 행복했습니다.
때론 3-4시간씩 앉아 심방(尋訪)이 심(深)방이 되기도 했지만
힘든 자리 힘든 자세를 마다하지 않고
끝까지 진솔하고 진지하게 당회의 보살핌을 받아 주신 것도 귀합니다.

물론 연약한 부분들을 보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가정에서 경건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앗습니다.
가정예배나 성경읽기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하겠습니다.

서로를 사랑하고 또 함께 교제를 하고프나
짧은 기간에 많은 성도들이 서로 다른 환경과 처지를 가지고 있다가
한 교회라는 울타리에 들어오게 되어
같은 단어라도 조금은 상이하게 이해하고
같은 행동이라도 조금은 다르게 보여지는 것을 인해
좀 더 적극적인 성도의 교제를 요청하는 것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는 모든 성도들이 주의 성령 안에서
한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된 것을 인정하고
다른 형제와 성원을 돌아보려고 손을 뻗을 때
한 순간에 해결되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졌습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목사나 장로, 집사등 직분자 뿐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동일한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라는 생각이
아직 다 자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교회 안에 신앙생활을 (새롭게) 시작한 지
1-3년 밖에 안된 분들도 있고
또 오랫동안 자기 신앙의 정체성에 대하여 고민하던 분들도 있어서
그런 분들은 직분자들이 가르치고 이끌어 줘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는 분들은 보다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주의 몸의 지체로서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겨집니다.

몸의 자람을 생각해보면 몸의 지체의 역할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릴 때에나 나이가 많거나 몸이 불편하여 거동이 어려우면
원초적인 본능 외에는 시키는 것을 하거나 남의 도움을 얻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은 자랄 수록
머리와 지체가 유기적으로 잘 교류가 이루어져
머리의 뜻을 지체가 자발적으로, 능동적으로 감당하게 됩니다.

저와 우리 당회는 모든 성도들이
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
하나님께서 각인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를
주의 몸을 온전케 하고, 마땅히 감당할 일을 하기 위해
순전한 기쁨과 자유로운 마음으로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재능과 은사를 숨겨두고 있다가
나중에 주인이 '회계할 때' 그것을 땅에 묻어두었던 종은
결코 칭찬을 받지 못할 뿐더러 오히려 화를 당한 것을 봅니다.
당회가 심방을 하고 성도들을 돌아보지만
그 숨겨진 재능과 은사들을 다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몸(교회)이 도움이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나와서
주의 몸된 교회를 도울 뿐 아니라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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