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야고보서1:27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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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19년 2월 10일(성찬가족심방) 약 1:27(신,372)
하나님의 선물, 경건
사람들은 경건이란 말을 어떤 사람의 언행이나 사고에서 나온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품위가 있는 말을 사용하거나 행동거지가 좀 점잖아 보이면 ‘참 경건해 보인다’고 하고, 또 생각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가볍게 여겨지면 ‘경건치 못하다’고 평가를 합니다.
그러면 오늘 성경은 경건이 무엇이라 말하는지 살펴봅시다. 강론문의 주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참된 경건은 이웃사랑으로 실현된다”입니다.
먼저 성경은 경건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고 정의합니다. 행10장을 보시면 백부장 고넬료에 대하여 평가하기를 ‘그는 경건하다’고 말한 후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많이 구제하며 기도하는 사람이다’고 소개를 합니다. 딤전3;16v에서는 예수님에 대하여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라고 말하면서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하며 범죄한 인간을 사랑함으로서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놓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건의 비밀’이시라고 소개합니다. 딤후 3장에서 보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부모를 거역하고 세상의 부귀와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자들에 대하여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라고 평하면서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고 권하였습니다.
여러분! 이 ‘경건’이란 단어는 구약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다’는 의미이고, 신약에서는 ‘참된 예배를 드리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그 분을 바르게 예배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이웃에게 그 받은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것이 경건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예배하고 이웃을 사랑함으로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위하여 산제사로 드리는,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는 자가 참 경건한 자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이건 그야말로 그리스도인이 되어지면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의 원리가 아닌가요? 사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 우리는 당연히 경건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벧후 1:3v을 보면 사도는 하나님께서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곧 경건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는 것이지 인간의 행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억하십시오. 성경에서 말하는 ‘경건’은 점잖게 적당히 무게를 잡고 경거망동하지 않으며 종교적인 품위를 지키는 행동거지를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분을 예배하는 삶이 빠진 경건은 능력이 없는 경건입니다. 이웃에게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나눌 수 없는 경건은 모양만 있는 경건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에 충만하여지고, 그래서 그 복음에 합당한 삶,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이 저절로 나타나는 삶이 참 경건한 삶입니다.
그러면 이 경건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그것은 우리의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구제와 이웃사랑이라는 외형적인 생활로 나타나야 합니다.
오늘 본문 약1:27v을 보면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서 돌아보고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경건한 자가 되었다면 우리의 모습은 다른 무엇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예배하는 삶과 함께 그 하나님 앞에서 “어려운 자를 돌아보는 구체적인 이웃사랑”이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딤후 3장에서 “만약 자기는 사랑하고, 자신의 유익에는 관심이 있지만 이웃을 돌아볼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는 경건의 모양은 가지고 있지만 경건의 능력이 없는, 사실은 그 자신의 신앙을 다시 점검해야 할 자라고 말합니다.
고넬료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 내면의 경건이 이웃을 구제하며 사랑하는 경건한 삶으로 나타나는 것처럼, 마음에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지 않을 수 없는 경건함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건함은 ‘죄와 더러움과 세상적인 가치관에 따라 사는 세속적인 삶과는 결별해야’ 합니다. 이는 딤후3장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경건치 않은 자들의 삶이 어떠합니까?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다”고 했습니다. 겉은 경건의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돈을 더 사랑하고 작은 것으로 자랑하고 외적인 요건으로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는 마음이 있다면, 이웃에 대하여 무정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절제하지 못하고 분을 내고 사나운 자는 결코 경건의 능력이 없는 자입니다.
우리는 고넬료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내면의 경건과 겉으로 드러나는 경건의 삶을 조화시키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우리는 전력투구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이 사실을 알고도 하나님을 경외함과 이웃사랑과 세속에 물들지 않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 시간 또 하나의 이론을 듣는데서 그치고 맙니다.
우리는 주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 이미 ‘경건한 자’가 된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가난한 자와 연약한 자들을 돌아보는 일에 인색하지 아니하고, 환난 중에 돌아보는 일에 열심을 가질 뿐 아니라 세상의 원리를 떠나 오직 주의 말씀의 원리를 따라 교회를 세워갈 때에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경하고 더러움이 없는 참된 경건의 삶‘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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