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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 교사스터디> 구속사적 설교의 실제(21. 화목제물)
공희영 2016-04-26 추천 0 댓글 0 조회 1052
[성경본문] 로마서3:25-26 개역한글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구속사적 설교의 실제(고재수, CLC, 2005)


21과 화목제물

-본문 : 로마서 3:25~26-

 

 

화목에 관한 이 본문을 읽을 때 그 내용이 어려운 것임을 발견하지만, 재미없고 어려운 본문이라도 본문 선택의 규칙은 교인들의 구미가 아니라 그들의 필요인 것이다.

 

사도바울은 로마서를 로마 교회의 오늘날의 신자처럼 보통의 사람들에게 보낸 이유는 모든 교인이 화목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그것은 그들의 구원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화목의 방식을 통해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화목이란 말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그 말은 화()와 연관된다. , 벌을 받을 사람과 벌을 주는 사람과 관련하여 생각할 수 있다. 죄의 결과는 여러 가지이다. 죄를 지은 우리는 더러운 사람, 불의한 사람이 되었으며, 하나님의 (, )를 일으켰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의롭다 하심이 필요하다.

 

성경은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여러 번 묘사한다(2:5,8, 9:48). 하나님의 진노가 죄인인 우리를 대하여 타오른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달래는 화목이 간절히 필요하다. 따라서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화목을 이루셨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화를 달래시는 분이다. 그럼 어떻게 그 일을 행하셨는가? “그의 피”, 즉 갈보리의 고난과 죽음을 통해 화목을 이루셨다.

 

하나님은 화목의 필요성을 구약 시대에도 명백하게 나타내셨다. 피 흘리는 동물을 제물로 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화목의 필요성을 깨달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동물의 피는 충분한 화목이 되지 못하였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구약시대에 하나님이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셨다고 말함으로써 지은 죄에 대하여 충분하게 벌 주시지 않았다는 것이며, 하나님은 죄를 참으시고 당신의 화를 막아두셨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진노를 완전하게 당하시고 하나님의 진노를 달래는 분이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하나님의 진노를 감출 곳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림의 수단을 통해 하나님을 달래셨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 죄의 화목제물로 그리스도를 하나님께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우리에게 공적으로 제시하셨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역할, 하나님의 행동, 하나님의 선제(先制)이다. 우리의 구원은 모두가 하나님의 사역인 것이다. 그리스도는 우리 선행의 대표가 아니라 하나님의 우선적 표시이다.

구약 시대에는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제시하지 않았다. 구약 시대에도 죄의 용서를 약속하셨다. 그런데 그리스도가 오시지 않았는데 어떻게 구약 시대의 사람들은 죄의 용서를 받았는가 하는 문제가 대두된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이란 그가 정하신 규칙대로 시행하시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이 의로우시냐 하는 문제는 계속적으로 남아 있었다. 그 문제를 신약 시대에 와서 하나님이 자신이 해결하셨으며, 하나님의 화는 이제 만족되었다. , 죄를 벌함 때에 하나님의 진노에 빠질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동시에 그를 믿는 자에게 죄의 용서를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죄의 형벌을 그리스도가 당하게 하셨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죄용서의 약속을 성취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은 이렇게 성취되었다. 이것이야 말로 우리 신앙의 근거이다. 의심의 마음이 생길 때 마다 그 의로우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이 모든 일에 대하여 믿음의 역할은 무엇인가?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고 하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이라 불렀다. 그래서 믿음은 중요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믿음을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어떤 첨가물로 이해하여, 그리스도와 우리가 동시에 다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리스도는 하나님 편에서, 우리는 인간 편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확실히 잘못된 것이다.

 

우리가 우리 편에서 다리를 놓으면 하나님의 불에 타버리고 만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완전하게 다리를 놓아주지 않는다면 우리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이 사역을 완전히 받아들이는 그런 행동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과 그리스도의 사역을 신뢰하면서 하나님께로 나아간다. 이것이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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