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적 설교의 실제(고재수, CLC, 2005)

19 도마의 불신앙

-본문 : 요한복음 20:24~29-

본문 주제 : 그리스도는 교회에 확실한 믿음을 주기 위하여

도마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본문 대지 : 1. 교회의 터가 손상되다.

2. 교회의 터가 회복되다.

3. 교회의 터가 사용되다.

도마의 불신앙이 우리 불신앙의 모범이 될 수 있을까요?

본문에서 도마를 개인으로서 제시하려 하지 않고 특별한 직분을 가진 사람으로서 제시함.

Ⅰ

도마는 예수님의 손 못자국, 옆구리 흉터도 만져 확인한 후에야 믿었음.

도마는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 하나이며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에 대한 목격자로 일해야 할 사람임. 도마의 불신앙은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 모두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침.

목격자인 도마조차도 믿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고 물을 것임.

도마의 부분적인 불신앙의 결과로서 교회의 기초가 손상을 입을 것임. 교회가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워진 것인데 바로 그 터에 금이 가게 됨. 이런 터 위에 세워진 교회는 강한 것이 될 수 없고 항상 흔들림. 믿음의 확신이 없어짐.

바로 이것 때문에 도마의 불신앙은 우리의 의심과는 그 성격이 다름.

Ⅱ

예수님은 제자들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 도마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인사하시며 지난 번과 꼭 같이 나타나시고, 도마가 요구한 모든 증거들을 허락하심. 못자국, 창 흉터도 확인.

도마는 결국 믿게 됨. 여기서 손상된 교회의 터를 회복하신 것임.

그들의 복음을 듣는 자들에게는 불신앙의 구실이 없을 것이고, 예수를 믿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도마의 불신앙을 자기들의 불신앙을 위한 이유로 사용하지 못함.

도마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인정할 때 다시 그 분을 ‘주’로 고백하고 순종함.

Ⅲ

예수님은 신약교회를 위한 일반적 규칙을 선언하셨음.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볼 수 있었는데 왜 우리는 그 분을 보지도 못하고 믿어야 한단 말입니까? 도마와 우리 사이에 있는 차이를 깨달아야 함. 도마는 열 두 제자 중 하나, 예수님의 목격자, 교회의 터에 속하는 한 돌, 우리는 교회의 터 위에 건설된 돌들.

우리에게 의심이 있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함. 목격자들의 말을 믿어야 함. 우리가 사실을 보지 않고도 증거된 말씀을 믿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