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산상수훈 중에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서 개나 돼지같은 짐승은 이방인을 상징하여 사용됩니다.
곧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모르는 이방인들에게는
아무리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던져주어도 깨닫지 못하고,
아무리 보석같은 주님의 복음도 짓밟힐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문맥이 조금 이상합니다.
그것은 율법으로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자들의 외식을
책망하는 중에 하신 비유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율법을 아는 이들, 유대인들을 향한 책망입니다.

문득 생각해 보니...
개나 돼지는 이방인이 분명하지만...
이방인들만 율법을 짓밟고
하나님의 말씀을 찢어 놓았던 것이 아닙니다.
그때에 유대인들도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직접 보면서도 알지 못하여
그 말씀이신 예수님을 짓밟고
참된 보석이신 그리스도를 찢어 죽이려고 했으니까요!

지금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을 살피지 못하고
남을 비방하고 판단하며 외식하는 자들이라면
그 사실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