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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3월02일 주보/칼럼(진짜 '삭개오')
언약 2025-03-01 추천 0 댓글 0 조회 15

진짜 ‘삭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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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에 삭개오(Σακχαιος)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삭개오라는 이름의 뜻은 히브리어의 ‘순수하다’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웃들에게 ‘순수하다’라고,
그의 이름 그대로인 ‘삭개오’라고 불리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죄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렀습니다.

그는 키가 작았지만 돈과 권력이 많아서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돈과 권력을 가진 삭개오에게
굴복을 했지만 그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습니다.
그의 키 만큼이나 그의 이름은 작아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삭개오가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고
스스로 외치고 다니시던 분의 얼굴을 보려고
뽕나무 위에 올라가 자신의 키를 키워보려고 할 때에,
자기가 보려고 했던 그 사람이 먼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아 자기 이름을 잃어버린
그를 찾아와 그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삭개오야!’

그 사람을 자신의 집으로 모셔드린 삭개오는
자신의 이름을 잃게 만들었던 돈과 권력을 내어놓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자신의 집에 머물러 오신 그분이
지금까지 ‘잃어버리고 있었던 그의 이름’을 되찾아 주셨습니다.
‘이 사람은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아브라함의 자손!
참으로 삭개오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별명입니다.

아마도 이후로 어느 누구도 삭개오의 집을
‘죄인의 집’이라고 부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순수한(삭개오) 아브라함의 자손 삭개오의 집’이라 불렸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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