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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3월31일 주보/칼럼(나는 누구의 것인가?)
언약 2024-03-30 추천 0 댓글 0 조회 36

나는 누구의 것인가?

예수님의 공생애 마지막 주간,
한 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성전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계실 때
일단의 무리들이 예수님께 찾아와 시비를 걸었습니다.
그들의 신분을 보니 바리새인과 헤롯당이네요!
절대 친해질 수 없는 두 무리가 작당을 하고
예수님께 시비를 건 거죠!

질문의 내용도 딱 작당한 티가 나요!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정말 잘 가르치더군요!
그래서 우리가 뭐 하나 물어보려고 하는데,
우리가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은 것입니까?”

아니 이게 뭔 강아지 풀뜯는 소립니까?
마땅히 시민으로서 세금을 내라고 하면 내야지...
무슨 꼼수를 또 부리는 건지...

아마 이들은 이렇게 계획했을 겁니다.
“예수님이 세금내라고 하면 바리새인 너거가 일어나 가지고
‘아니~ 그러면 당신은 가이사를 하나님보다 더 높이는 것이냐?’고 따지라!”
“세금을 내지 말라고 하면 헤롯당 너거가 일어나가
‘당신! 지금 로마의 가이사에게 반역을 꾀하는 것이냐?’고 말하자!”
이렇게 했을 겁니다.

그때 예수님은 이들이 당신을 시험하고 있는 것을 아시고,
로마황제인 가이사의 초상이 그려진 데나리온을 달라고 한 후에
누구의 형상과 누구의 글이 있느냐고 물으신 후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질문했던 사람들이 다 뻥 쪄 버렸죠!
엄~~청 통쾌하죠!

그런데 문득 주님의 이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 한구석이 엄청 찔리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누구의 것인가?”
주님이 나의 중심을 보여주시며
‘여기에 누구의 형상이 새겨졌고, 누구의 말씀이 새겨져 있느냐?’고 물으시면
나는 내게 누구의 형상이, 누구의 말씀이 새겨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나의 중심은 정말 하나님의 것일까? 정말 하나님께 드려질 수 있을까?

주님은 지금 제게
“너에게 무엇이 새겨져 있느냐?
세상의 것이냐? 그러면 세상으로 가라!
하나님의 것이냐? 그럼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와라” 말씀하시고 게시는 것입니다.

지금 나는, 내 중심은 누구에게 속하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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