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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01월22일 주보/칼럼(감람산에서)
언약 2023-01-21 추천 0 댓글 0 조회 339

감람산에서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시면
늘상 감람산, 곧 겟세마네(감람유를 짜는 동산)동산에 가셔서
기도하신 것으로 말하지만
사실 복음서는 예수님께서 단 한 번 감람산에 오르셨다고 말합니다.

그곳에는 감람나무(올리브나무)를 많이 심어둔 곳일 겝니다.
성경에서 감람나무의 기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삿 9:9)
감람나무는 하나님의 역사의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호14:6, 렘11:16)
특별히 감람나무는 그 수명이 길어 그 영광과 아름다움이 영원함을 묘사합니다.

유월절 전날 밤 붙잡히시기 전에 성만찬상을 제자들과 나누신 후,
예수님께서는 마지막으로 기도하시기 위하여 감람산으로 가셨습니다.
기도하실 때, 어쩌면 잠시 후에 있을 그 감당하기 힘든
고난의 잔을 마셔야 할 것을 아시는 만큼
열두 영이 더 되는 천사들을 보내어 달라고 기도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잔을 내게서 돌리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것이 겟세마네에서의 주님의 마지막 기도였습니다.

주님은 그 마지막 순간에도 당신의 안위가 아니라
아버지와 맺은 언약을 준행함으로 나타날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셨습니다.
이제 곧 닥칠 고난의 잔의 쓰디쓴 맛을 모르시기 때문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당신을 통하여 이루실 구원의 아름다움을 생각하셨습니다.

그 분이 이 간절한(올리브기름을 짜는 듯한) 마지막 기도를 하시기 위하여,
어쩌면 ‘그 잔을 피하고 싶은 내 뜻’을 홀로 감당하기 쉽지 않음을 아시기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마음이 단 한 순간이라도 흔들리지 않으려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나무’가 가득한
겟세마네동산으로 가셨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버지의 구원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나무’가 가득한
감람산으로 가신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날 감람산에서 아버지께 올리신 기도!
그 기도는 죄악 가운데 우리를 구속하신 삼위하나님의 영광과 아름다움이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을 우리에게 그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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