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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오후설교[성찬조별기도회]-성령님이 하시는 일
언약 2020-05-24 추천 0 댓글 0 조회 304
[성경본문] 요한복음16:13-14 개역개정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1969(성령강림주일) 2:22-36, 16:13-14

성령님이 하시는 일

 

 

오순절이 이르렀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교회에게 성령을 물붓듯이 부어주셨고,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 천하 각국에서 모여왔던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의 도를 따르던 일단의 무리들이 각각 자기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듣고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는 왜 오셨을까요? 도대체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고 약속하신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시고, 성령님이 함께 하시는 이 일이 교회들에게 주는 유익은 무엇일까요? 오늘 강독의 주제는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님은 그리스도를 증거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모든 은혜를 주신다입니다.

 

1. 그리스도의 사역을 증거하시는 성령님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강림하셨을 때에 베드로는 오순절과 성령님의 오심에 대하여는 말하지 않고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설교하고 있습니다. 곧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절정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구약의 약속대로 이 땅에 오셨고 고난을 받으시고 죽임을 당하셨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언하신대로 그를 무덤에서 일으키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오순절에 이르러 성령님을 보내어 주심으로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약속을 이루셨습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성령을 받은 후 성령의 이끄심대로 유대인들에게 전하는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입니다. 이렇게 성령님의 하시는 일은 그리스도의 일을 드러내고 증거하는 것입니다.(14:26, 16:13,14)

모든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천하심으로 아버지의 보좌에 앉으셔서 영광의 왕으로 승리하신 예수님께서는 오직 당신의 보내신 성령님을 통하여 자신의 영광 안으로 우리를 초청하고 계십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 앞에 지존하신 주님께서 당신의 보내신 성령하나님을 통하여 당신을 우리의 주님이십니다라고 우리의 입으로 시인하도록 부르신 것입니다.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그분의 구속을 믿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주께서 보내신 성령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우리에게 알게하시고 믿음을 일으키시며 그리스도께 연합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오순절 이전의 사람들은 예수님의 탄생과 부활과 승천의 증거를 하나님의 보내신 천사를 통해서 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진리의 영이신 성령하나님이 당신의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구원의 사역을 증거하십니다.

 

2. 그리스도의 은혜를 교회에게 주시는 성령님

오순절에 있었던 기이한 현상들의 주체자는 성령님이십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의 동일한 문화권에 있는 자들뿐 아니라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해야할 사명을 가졌기에 성령께서 방언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은사가 필요한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복음이 땅 끝까지 효과적으로 전파되게 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모든 은사는 성령님께서 오직 그리스도를 증거하기위해 교회에게 부어주시는 선물입니다또 이 은사는 교회를 하나되게 하며 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게 하시는 능력입니다. 또한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은혜를 우리에게 주시지만 그것은 철저히 우리들의 주장이 아니 성령님의 주장에 따라 주십니다. 성령님이 그리스도의 일을 증거한다고 해서 2위이신 성자예수님보다 더 낮은 분이 아닙니다. 다만 성령님께서 당신의 뜻대로 움직이시는 그 사역이 예수 그리스도의 뜻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권능으로 높아지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 성령님을 받아서 우리에게 보내어 주셨습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이 이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때까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이십니다. 성령님은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선물이기에 가장 강한 세력인 죽음의 권세까지도 우리로 이기게 하실 수 있는 위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생명이 끝날지라도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나의 영혼이 산 자의 첫열매이신 그리스도께 인도되어지고 나의 영혼과 육신이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일으킴을 받아 영화로운 부활에 함께 참여할 것을 믿게 됩니다.

높아지신 주님이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또 성령님은 우리의 환경을 극복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십니다. 이 세상과 하나님사이의 장벽을 제거하시고 예수님께서 거하실 처소를 마련하고 계십니다. 곧 이제 우리가 성령님이 거하시는 전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3.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오순절 당시에는 성령이 임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2:1-7, 8:17, 10:44) 그러나 대개의 사람들은 분명히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3:6-8에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와 대화하시면서 성령은 바람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즉 바람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처럼 성령의 역사도 보이지 않지만 인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듭나는 것(중생)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만 거듭난 생명의 실체를 분명하게 인식할 수는 있습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하시고 믿어지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으로 난 사람은 우선 내적인 변화가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알기를 원하고 이를 위하여 성경말씀을 읽기를 원하고 듣고 싶어 하며, 말씀을 들을 때 감동이 오고, 성경이 이해되어지기 시작합니다. 성령의 열매들을 맺어갑니다. 성령으로 심었으니 당연히 성령의 열매가 맺혀지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하시고, 복음을 전할 힘을 주시기도 하시고, 사람들의 마음을 감화시키기도 하시고, 여러 가지 환경, 심지어 우리가 도무지 극복할 수 없는 환경조차도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바꾸시기도 합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사모할 때에 날마다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갱신시켜주시고, 그 말씀을 쫓아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시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경험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이 내주하는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든지 말씀에 응답하게 되어 있고, 합당한 삶의 열매들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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