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루터의 소교리문답(Small Catechism)
‘마틴루터의 교리문답’은 ‘웨스트민스터 교리문답’과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과 더불어 기독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세 개의 교리문답서 중의 하나이다.
‘소교리문답’이라 불리는 이 책은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가족의 가장이 가정에서 아이들을 신앙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문답형식으로 저술한 책으로, 여석 가지의 주제(십계명, 사도신조, 주기도, 세례, 고백, 성만찬)를 다루고 있다.
루터는 학자이고 설교자이면서도 교리문답을 배우는 어린아이같이 행동했다고 한다. 어느 때든지 시간이 날 때마다 십계명과 주기도, 사도신조, 시편 등을 읽고 암송했다고 한다.
[마틴루터의 소교리문답]
First Part:
십계명(The Ten Commandments)
가장이 그 가족들에게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기록한 것이다.
첫째 계명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하지 말라”(출 20:3)
- 모든 것 이상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며 신뢰하라는 뜻이다.
둘째 계명
“주 너의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출 20:7)
-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며 그의 이름으로 저주나 맹세나 요술이나 거짓말이나 기만하지 말며, 도리어 어려울 때에 그의 이름을 부르며, 또한 기도와 찬미와 감사로써 그를 숭배하라는 뜻이다.
셋째 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 20:8)
-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여 그의 말씀과 이를 전하는 것을 멸시하지 말며, 그 말씀을 거룩하게 받들며, 즐거운 마음으로 듣고 배우라는 뜻이다.
넷째 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내가 준 땅에서 오래 살리라”(출 20:12)
-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여 부모나 이웃을 업신여기거나 노하게 하지 말며, 존경하고, 섬기며, 복종하고 존중하여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라는 뜻이다.
다섯째 계명
“살인하지 말라”(출 20:13)
-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여 이웃을 상하게 하거나 해하지 말며, 필요할 때 그를 도와주며, 친절하게 대하라는 뜻이다.
여섯째 계명
“간음하지 말라”(출 20:14)
-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여 말과 행실에 있어서 순결과 정절을 지키며, 남편과 아내는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라는 뜻이다.
일곱째 계명
“도적질하지 말라”(출 20:15)
-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여 이웃의 금전이나 물건을 훔치거나 그릇된 방법과 사기 수단으로 자기의 것을 만들지 말며, 이웃의 계산이나 사업을 발전하도록 돕고 보호하라는 뜻이다.
여덟째 계명
“네 이웃에게 대하여 거짓 증언하지 말라”(출 20:16)
-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여 이웃에게 거짓말하거나 배신하거나 비방하거나 욕하지 말고 변호하며, 좋은 말로 대하고 모든 것을 선으로 해석하라는 뜻이다.
아홉째 계명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출 20:17)
-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여 이웃의 집이나 상속물을 탐내어 교활한 간책을 쓰며, 법률상 구실을 붙여서 자기의 것으로 만들지 말고 도리어 이웃의 안전과 그의 소유물을 보호하라는 뜻이다.
열째 계명
“네 이웃의 아내와 종이나 가족이나 그 밖에 이웃에게 속한 모든 것을 탐내지 말라”(출 20:17)
-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여 이웃의 아내를 유혹하거나 그의 종을 강압하거나 또는 그의 가축을 해치지 말며, 저들로 하여금 주인에게 머물게 하여 각자의 책임을 다하게 하라는 뜻이다.
Second Part:
사도신경(The Christian Faith Aposile Creed)
가장이 그 가족들에게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기록한 것이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제1조 창조에 관하여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 나는 하나님께서 나와 또한 다른 모든 피조물들을 창조하신 것을 믿습니다. 또 나에게 육신과 영혼, 눈, 귀, 기타 모든 신체 부위들, 이성과 모든 감각들을 주시고, 여전히 이 모든 것을 보살펴 주심을 믿습니다. 또한 의복과 신을 것, 먹을 것과 마실 것, 집과 가정, 아내과 자녀들, 토지, 가축, 그리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육신과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내게 풍족하게 그리고 날마다 공급해 주십니다. 또 나를 모든 위험에서 보호해주시고 모든 악으로부터 지켜주십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는 내가 무슨 공로나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라 아버지의 거룩한 선하심과 자비로 말미암아 그리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섬기고 복종하는 것이 나의 임무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진리입니다.
제2조 속죄에 관하여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 영원으로부터 아버지에게서 나신 참 신이시며, 또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신 참 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님이심을 나는 믿습니다. 잃어버리고 정죄 받은 사람인 나를, 모든 죄와 마귀의 권세로부터 사서 그의 것으로 삼으시어 구속(救贖)하셨습니다. 금이나 은이 아니라 그의 거룩하고 귀한 보혈과, 죄 없이 당한 그의 고난과 죽음으로 그리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그 분의 것이며, 그의 나라에서 그의 치하에서 살며, 그가 죽음에서 부활하여 영원토록 살며 다스리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원한 의와 순결과 축복 속에서 그를 섬깁니다. 이것은 참으로 진리입니다.
제3조 성화에 관하여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 내 자신의 이성이나 힘으로써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내 구주로 믿을 수 없으며, 또한 그에게로 올 수 없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복음을 통하여 나를 부르셨고 그의 은총으로써 깨닫게 하였으며, 거룩하게 하여 참 신앙 중에 나를 지키심으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교회를 불러 모으시고 깨닫게 하시고 성화시키시고 유일한 신앙 중에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거하게 하심을 나는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있어서 매일 매일 나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의 죄를 완전히 사하여 주시며, 마지막 날에 다른 신자들과 같이 나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사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것은 진실로 진리입니다.
Third Part:
주기도문(The Lord’s Prayer)
가장이 그 가족들에게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기록한 것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서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의 참 아버지 되심과 우리들이 참으로 그의 자녀가 되어, 어린 자녀가 그의 육신의 아버지에게 요구하는 것같이 즐거움과 신뢰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할 것을 우리에게 권하십니다.
첫째 기원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진실로 하나님의 이름은 거룩합니다. 우리는 이 기원 중에서 그의 이름이 우리 가운데서도 거룩케 됨을 기도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참되고 깨끗하게 전파될 때 그의 자녀된 우리는 이 말씀을 좇아 거룩한 생에 이르게 됩니다. 사랑하는 하늘 아버지여, 우리가 이런 생활을 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교훈하는 외의 것을 가르치며, 이를 좇아 사는 자는 하나님의 이름을 우리 가운데서 모독하는 자입니다. 하늘 아버지여, 이런 불결한 가운데서 우리를 지켜 주소서.
둘째 기원
“나라이 임하옵시며”
- 진실로 하늘나라는 우리의 기도 없이도 임합니다. 그러나 둘째 기원에 있어서 그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임하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실 때에 임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은총으로 거룩한 말씀을 믿게 되며 이 세상에서와 영원한 세계에서까지 경건한 신앙생활을 계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기원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하나님의 선하시고 자비하신 뜻은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이 기원 중에서 하나님의 뜻이 우리 가운데서도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위하여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 뜻의 실현은,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이 거룩하게 됨을 방해하며 그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막는 모든 불의의 장애물과 계획을 타파하십니다. 즉 마귀의 뜻과 육에 속한 모든 속세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충실하고 신앙 가운데 거하는 우리를 굳세게 하시며 보호하십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자비하시고 선하신 뜻입니다.
넷째 기원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 우리의 간구가 없이도 하나님은 양식을 베풀어 주시며 심지어 악한 자에게까지도 주시지만 우리가 이 기도를 통하여 매일의 양식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깨닫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것을 받게 되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일용할 양식이란, 육신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인데, 즉 음식과 의복과 가옥과 가정, 전달, 가축, 금전 기타 여러 물건들과 경건한 배우자, 자녀들, 일꾼들, 또한 경건하고 신실한 지도자, 훌륭한 정부, 적당한 기후, 평화, 건강, 질서, 명예, 선한 친구, 믿을 만한 이웃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기원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죄를 기억치 않으시고 또한 죄 때문에 우리의 기도가 거절당하지 않도록 간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구하는 것을 얻기 위한 기도를 드리기에도 합당치 못하며 다만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형벌밖에는 받을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너그러우신 하나님께서 은총으로써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실 것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진심으로 용서하고 선행으로 갚도록 할 것입니다.
여섯째 기원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 진실로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시험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그가 우리들을 지키시고 아끼사 모든 악이나 육에 속한 어떤 것이 우리를 속이거나 불신과 절망에 이르게 하거나 그밖에 어떤 부끄러운 자리로 유혹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기도할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이 모든 불의로부터 침해를 받는다 할지라도 마지막 승리는 우리에게 돌아오도록 간구하는 것입니다.
일곱째 기원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 이 기도 조목은 결론적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모든 영육간의 불의나 탐욕, 허영심에서 구하여 내시사 우리의 생명이 다하는 순간에 평화에 싸인 임종의 순간을 주시어 슬픔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그의 영원한 나라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송영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 “아멘”이란, 우리가 드린 모든 간구가 하나님 앞에 받을 만하여 그에게 반드시 상달된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이같이 기도할 것을 명하셨고 또한 들으실 것을 약속하신 까닭입니다.
아멘. 아멘. 즉 진실로 진실로 그와 같이 될지어다.
4th Part:
세례의 성례(The Sacrament of Baptism)
가장이 그 가족들에게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기록한 것이다.
1. 세례란 무엇인가?
- 세례는 단순히 물만을 말함은 아니며 하나님의 명령과 그의 말씀에 연관된 물의 성례이다.
1.1. 어느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태복음 28장 19절에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하셨다.
2. 세례는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주는가?
- 죄를 사하며 죽음과 마귀로부터 벗어나게 하며 세례를 믿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을 주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이 증거합니다.
2-1. 하나님의 말씀과 언약이란 어떤 것인가?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가복음 16장 16절에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고 하셨다.
3. 물이 어떻게 이 같은 큰 일은 하는가?
- 이렇게 큰 일을 하는 것은 물이 아니라, 이것에 연결되어 있는 하나님의 말씀과 또한 이 말씀에 대한 우리들의 신앙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같이하지 않는 물은 단순히 물일 뿐 세례는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같이함으로 비로소 세례가 되는데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나게 되고 깨끗케 되는 생명의 물입니다. 이것은 디도서 3장 5-7절 가운데서 사도 바울이 말씀한 것과 같다. 곧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은 확실한 말씀이다.
4.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무슨 뜻인가?
- 우리 가운데 있는 옛 아담은 모든 죄와 사욕과 더불어 매일의 슬픔과 참외 가운데 죽어지는 한편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깨끗하게 영원히 살 새 사람은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4-1. 어디에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나?
- 사도 바울이 로마서 6장 4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5th Part:
천국열쇠의 직무(Thd Office of The Keys)
가장이 그 가족들에게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기록한 것이다.
천국 열쇠의 직무란 무엇입니까?
-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있는 자기 교회에 주신 특별한 권위인데 회개하는 죄인의 죄를 사하며 회개치 않는 자의 죄는 그가 회개치 않는 한 이를 그대로 보류한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사도 요한이 요한복음 20장 22-23절에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고 하였다.
이 말씀에 의하여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우리에게 행하심같이 그리스도의 종된 목사나 하나님의 명하심에 준하여 밝혀진 죄를 회개치 않는 죄인을 교회로부터 제외하며 죄를 회개하고 새롭게 되기를 원하는 자를 사면하여 주는 것이 확실하고 불변의 진리인 것을 나는 믿습니다.
고백이란 무엇입니까?
- 고백에는 두 가지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 죄를 고백함이요, 둘째는 하나님의 일을 맡아 보는 목사로부터 사죄 혹은 사면을 받는 것인데 하늘에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사함을 받는 것같이 의심 없이 믿는 것입니다.
어떤 죄를 고백할 것입니까?
- 주기도문 중에서 우리가 드리는 기도와 같이, 알지 못하는 죄까지도 합하여 모든 죄를 하나님 앞에 고백할 것입니다. 그러나 목사 앞에서는 우리가 알 수 있고 마음에 느끼는 죄만을 고백할 것입니다.
어떤 것이 이러한 죄입니까?
- 십계명에 의하여 자신의 입장을 살필 것인데 아버지든, 어머니든 아들이든 딸이든 주인이든 종이든 간에 하나님께 불복종하였거나 불신실하였거나 또는 태만하였거나 말과 행실로써 모든 사람을 슬프게 하였거나 남의 것을 훔쳤거나 등한시했거나 어떤 잘못을 저질렀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상하게 하지 않았는가를 살필 것입니다.
6th Part:
성단 또는 성찬의 성례(The Sacrament of The Alar, or The Lord’s Supper)
가장이 그 가족들에게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기록한 것이다.
성단의 성례란 무엇입니까?
- 성찬식에서 받는 잔과 떡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참 피와 살인데 그리스도 자신께서 우리로 하여금 행하도록 세워 주신 성례입니다.
어디에 이런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까?
- 거룩한 복음서 기자 마태, 마가, 누가와 사도 바울께서 쓰기를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고 하였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 이하에 기록한 말씀에 “너희 죄 사함을 위하여 그의 몸을 주시고 피를 흘리셨느니라” 즉 속죄의 성례이니 이 말씀을 통하여 생명과 구원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속죄가 있는 곳에 생명과 구원이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육체를 통하여 먹고 마시는 것이 이 같이 큰 일을 할 수 있습니까?
- 이 성례의 주지는 육체를 통하여 먹고 마심이 이날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귀한 말씀입니다.
“속죄를 위하여 그의 몸을 주시고 피를 흘리셨느니라.” 이 말씀을 믿는 사람은 이 언약 중에 쓰여진 속죄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누가 이 성례를 받기에 합당합니까?
- 몸과 마음으로 경건히 준비하는 것도 가하나 이 말씀, 즉 “너희 죄 사함을 위하여 그의 몸을 주시고 피를 흘리셨느니라”를 믿는 사람이 합당하며 잘 준비한 자입니다. 이 말씀을 믿지 않거나 의심하는 사람은 성례를 받기에 합당치 않습니다. “너희를 위하여”란 말은 모든 사람들이 믿을 것을 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이 그의 가족들에게 가르쳐야 할 아침기도와 저녁기도
아침기도
- 아침에 일어날 때, 십자가를 그리며 말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다음은 무릎을 꿇거나 서서,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읽거나 암송하라. 만일 원한다면 다음과 같이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 지난 밤 동안 평안히 보호하여 주심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하옵기는 오늘 하루도 모든 죄와 잘못된 자리에서 저를 지켜 주시며 무슨 일을 하든지 당신을 기쁘시게 하도록 하옵소서. 내 몸과 영과 기타 모든 것을 당신의 손에 맡기오니 당신의 거룩한 천사가 저와 더불어 같이 하사 악한 원수가 침범치 못하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이 기도 후에는 찬송을 부르거나 십계명을 읽거나 혹은 무엇이든 신앙의 지시함에 따라 행한 다음 즐거운 마음으로 각각 맡은 직장으로 향하라.
저녁 기도
저녁 잠자리에 들 때 십자가를 그리며 말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다음은 무릎을 꿇거나 서서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읽거나 암송하라. 만일 원한다면 다음과 같이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 오늘 하루 동안 주님의 은총 속에 보호하여 주신 것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하옵기는 오늘 내가 범한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은총 중에 이 밤도 안보하여 주옵소서. 내 몸과 영과 기타 모든 것을 주님의 손에 맡기오니, 주님의 거룩한 천사가 나와 더불어 같이 하사 악한 원수가 저를 침노하지 못하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다음은 상쾌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어가라.
가장이 그의 가족들에게 가르쳐야 할 식사기도와 식후 감사기도
식사 기도
전 가족은 경건한 마음으로 식탁에 대하여 손을 모으고 기도하기를,
“모든 사람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손을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나이다.”(시145:15-16)
다음은 주기도문을 읽거나 또는 다음과 같이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주님의 풍성하신 인애로써 받은 선물을 축복하여 주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옵나이다. 아멘.”
식후 감사 기도
식사를 마친 뒤에도 역시 손을 모으고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편136:1)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편136:25)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시편147:9-11)
다음은 주기도문을 읽거나, 또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주 하나님, 우리가 받은 모든 은혜를 감사드리나이다. 성부와 성령과 함께 영원히 다스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의무표(Table of Duties)
여러가지 종류의 교직과 지위에 따라 지킬 본분에 관하여 성서 가운데서 택한 성구들
감독과 목사와 전도사의 의무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딤전3:2-6)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딛1:9)
목사에 대한 신자의 의무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눅10:7)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고전9:14)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갈6:6)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딤전5:17-18)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히13:17)
집권자의 의무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롬13:1-4)
백성의 의무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마22:21)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롬13:5-7)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딤전2:1-3)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벧전2:13-14)
남편의 의무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벧전3:7)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골3:19)
아내의 의무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엡5:22)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벧전3:6)
부모의 의무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자녀의 의무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3)
종들과 노동자의 의무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엡6:5-8)
주인의 의무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엡6:9)
청년들의 의무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벧전5:5-6)
과부들의 의무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향락을 좋아하는 자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딤전5:5-6)
일반 신자의 의무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롬13:9)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라”(딤전2:1)
(각자 마음을 다하여 이 교훈을 배우라. 그러면 온 가족이 번영할 것이다.
기독 신자 문답집
성례에 참석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마틴 루터 박사께서 작성한 문답임.
1. 당신은 당신 자신이 죄인인 것을 믿습니까?
네, 저는 제가 죄인인 것을 믿습니다.
2. 이것을 어떻게 아십니까?
십계명을 통하여서 알며 동시에 이 계명을 지키지 못한 까닭입니다.
3. 당신이 지은 죄를 유감스럽게 생각하십니까?
네, 하나님을 거스려 죄를 짓게 된 것을 슬프게 생각합니다.
4. 죄로 인하여 무엇을 받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노하심과 분개하심과 육체의 죽음과 영원한 형벌입니다. (롬6:21-23을 보라)
5. 당신은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까?
네, 간절히 원합니다.
6. 당신은 누구를 믿습니까?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7. 그리스도는 누구십니까?
참 신이시며 참 인간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8. 하나님은 몇 분이십니까?
오직 한 분이시지만, 삼위가 계십니다. 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입니다.
9. 당신이 믿는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위하여 무엇을 하셨습니까?
그는 나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리시고 죽으셨습니다.
10. 성부께서도 당신을 위하여 죽으셨습니까?
아닙니다. 성부와 성령은 오직 신이시나 성자는 참 신이시며 참 사람이십니다. 그는 나를 위하여 피를 흘리셨고 죽으셨습니다.
11. 이것을 어떻게 아십니까?
거룩한 복음과 성례의 말씀과 또한 성례 가운데 서약으로써 내게 주신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써 압니다.
12. 성례전의 말씀에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고전11:23-25)
13. 그러면 당신은 그 성레 가운데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존재함을 믿습니까?
네, 믿습니다.
14. 이렇게 믿도록 무엇이 당신을 권유합니까?
그리스도의 말씀이 권유합니다.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 너희가 다 이것을 마셔라. 이는 내 피니...”
15. 그리스도의 언약에 따라 그의 몸을 먹고 피를 마실 때마다 우리는 무엇을 할 것입니까?
그가 가르치신 때로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흘리신 피를 기념하며 선포할 것입니다.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16. 왜 우리는 그의 죽으심을 기념하며 선포합니까?
참 신이시며 참 사람이신 그리스도 외에는 어떤 창조물이든지 우리를 죄에서 속량할 수 없음을 믿고 두려운 마음으로 우리 죄를 대하고 이를 크게 생각하며 동시에 그리스도에게만 있는 기쁨과 위로를 발견하여 이 믿음으로써 구원받게 되기 위함입니다.
17. 무엇이 예수 그리스도를 죽게 하며 우리 죄를 속량케 하셨습니까?
요한복음 14장 13절과 로마서 5장 8절, 갈라디아서 2장 20절, 에베소서 5장 2절 말씀에 기록한 대로 성부에 대한 그의 사랑과 또한 나와 다른 죄인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크신 사랑이 그 동기입니다.
18. 왜 당신은 성례에 참여하고자 하십니까?
전에도 말한 대로 그리스도께서 그 크신 사랑으로 내 죄를 위하여 죽으심을 믿고 또한 그로 인하여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게 되기 위해서 입니다.
19. 무엇이 신자로 하여금 성례에 자주 참여할 것을 훈계하며 격려합니까?
하나님측에서 본다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과 언약이 신자를 움직이며, 신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리스도의 명령과 격려와 언약을 받음으로 번뇌하게 되어 성례에 자주 참여하게 됩니다.
20. 만일 이와 같은 번뇌를 지각하지 못하거나 또한 성례를 갈망하지 아니할 때에는 어떻게 할 것입니까?
이런 사람에게 가장 적절한 충고는 첫째로, 그로 하여금 손을 그의 가슴에 대고 아직도 자기에게 살과 피가 있는지 또한 성경에 기록한 것을 믿는지 검토하게 할 것입니다. (갈5:19;롬7:18을 보이고 권고할 것)
둘째로, 그로 하여금 아직도 자기가 세상에 거하는지를 살피게 하며 또한 성경에 기록한 대로 죄와 번민이 그에게 없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게 할 것입니다. (요15:18-19;16:20;요일2:15-16;5:19을 보이며 권고할 것)
셋째로, 성경이 그를 묘사함같이 주야로 속이며 살인하는 악마가 그와 더불어 항상 함께 있어서 내부나 외부의 평화를 유지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알게 할 것입니다.(요8:44;16장;벧전5:8-9;엡6:11-12;딤후2:26을 보이고 권고할 것)
부기(Note)
이상의 문답은 일종의 뜻 없는 기록이 아니라 남녀노소를 위하여 존경할 만하고 경건한 루터가 뜻있고 진실성 있게 작성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자는 이것을 명심하여 중대하게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 6장 7절에서 말한 것과 같이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한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jinhwa1031?Redirect=Log&logNo=13012059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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