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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정상적인 정부와 교회의 입장
언약 2020-03-28 추천 0 댓글 0 조회 530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오래가면서(세계적 유행단계라 더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나 보건당국은 많이 지쳐가고,
이 일로 회집을 늦추는 교회들은 점점 예민해지는 싯점입니다.
심지어 각 교단들은 정부가 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내린
종교집회 자제요청을 교회를 탄압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서명을 내고,
주일예배에 수칙을 확인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교회당을 방문하는 공무원들에게
‘예배당 출입을 요청하는 서류’를 작성하라고
압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마땅히 공공의 이익을 지켜야 하는 정부와 공직자들은
전염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여
온 국민이 속히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해야 할 막중한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와 성도들은 마땅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예배를 드릴 기쁨과 자유가 있습니다.
정부나 보건당국은 이미 감염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지혜로운 수칙들을 많이 내어놓았고,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의 교회들은 이 나라의 시민으로서
이런 지침들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감염자가 나오면 예배당을 폐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범위 안에서 회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부나 지자체가 오해를 받을 만큼 감정적인 언사나 정책,
심지어 행정적인 조치를 취하기보다 건전한 교회들의 시민성을 신뢰하고
(물론 종교집단인 신천지와 일부 오순절파교회들의 집단감염이 있지만)
능동적인 대처 방안을 가지고 지켜봐 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이번 코로나사태를 경험하면서 성도가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서,
또한 세속나라의 시민으로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그래서 어떻게 우리의 신앙을 굳게 지키면서,
더불어 이 세상에 대하여 제사장 나라로서 역할을 감당할 것인지
깊이 새겨보는 귀한 기회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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