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공부(工夫)하라
며칠 전 공부라는 글자의 한 자를 찾아보고 깜짝 놀랐다.
공부의 ‘공(工)’은 ‘장인 공’이고, ‘부(夫)’는 ‘지아비 부, 일꾼 부’였다.
곧 무언가를 공부한다는 말은 ‘그 공부하는 것에 대해 장인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성도는 ‘하나님을 공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자들’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에게 공부를 명하시는 주님의 명령이 그러하다.
“‘힘써’ 여호와를 알라”고 하신다(호6:3).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찌니라’”(신6:4-9)
주님의 백성이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나님을 공부한다고,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한다고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나는 모든 성도들이 신학자가 되기를 바라는 목사이다.
소위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을 알고 그 분의 말씀을 연구하는 일에 장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섬기는 삶에 있어서 ‘장인’으로 인정받아야 하나님을 제대로 ‘공부’한 성도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성도들에게 제대로 전해줄 수 있기 위해 밤낮없이 주의 말씀을 연구하여 장인이 되어야 ‘공부한 목사’이고,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분의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심을 바르게 알아서 성도들을 인도하고 돌아봐줘야 ‘공부한 장로’요, ‘집사로서 장인된 성도’이다.
자녀들에게 존귀하신 우리 하나님을 바르게 알게 해야 참된 성도로서 ‘아버지 하나님을 제대로 공부한 부모’이며,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어떠함을 바르게 연구하여 가르쳐 줄 때’ 우리의 유일한 교사이신 예수님(하나님의 말씀)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기위해 ‘공부한 교사’라 할 수 있겠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공부하여, 삼위하나님의 구원을 세상에 제대로 전하는데 ‘장인’들이 되면 좋겠다.
* 참고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인간은 스스로 거룩하신 하나님을 알 수 없다.
‘하나님 편에서 자기를 알게 해 주실 때, 하나님이 당신의 계시를 우리에게 열어주실 때 하나님을 알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성도가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것은 하나님이 당신을 우리에게 알리셨고,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그 계시의 말씀을 열어주셨다는 말이다.(택함을 받은 자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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