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반대운동연대와 로마가톨릭&교황정체알리기운동연대(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는 최근 ‘흑·백보다 더 다른 기독교와 가톨릭’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교황의 방문을 계기로 성경적이지 않고, 복음적이지도 않는 가톨릭에 현혹돼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강하게 제기했다.
동 연대가 이같이 알리는 것은 로마가톨릭의 정체성을 바로 알아 주의 몸 된 교회로 하여금 거짓에 미혹당하지 않고 성경적인 기독교의 근간을 지키고자 함이다. 동 연대는 “한국교회는 가톨릭의 실체를 모를 뿐 아니라 그들과 일치까지 도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가 로마교황청의 정체를 알리는 것은 어두운 과거가 다시 반복되는 것을 막아 한국교회와 우리나라를 보호하기 위함이지, 타 종교를 비난하거나 폄훼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우리가 로마교황청의 정체를 드러내는 것은 학문적으로, 사실에 근거해 전개하는 것이기에 이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학문적·이성적으로 토론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로마교황에 대해 “교회지도자들뿐 아니라 중요 신앙고백서들이 적그리스도로 규정했고, 지금까지 7천만 명의 성도들을 갖은 고문으로 살해했으며(가톨릭자료), 현 교황이 소속된 예수회는 ‘교황의 비밀경찰’로서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배후 역할을 비롯해 지금까지 세계의 거의 대부분 지역의 전쟁과 혁명의 배후에서 피의 강물을 흘리게 한 장본인이다(예수회의 비밀역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동 연대는 “로마교황이 종교인으로서 대한민국을 방문하기 전에 먼저 자신들이 지은 죄에 대한 회개가 선행돼야 한다”고 제기했다.
이국희 기자 cookie0228@hanmail.net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