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훈련이 필요한 신앙생활

왼손잡이가 왼손을 다쳐 왼손을 쓸 수 없게되면
오른손잡이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가 되려면 엄청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처음엔 왼손잡이로서의 습관이 평생 몸에 배여있기 때문에
여간 부자연스럽고, 어색하고 불편한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양팔을 다 제대로 쓸 수 없게 될 것이다.

성도는 원래 세상에 속한 자이며,본성상 죄악된 성품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아무런 값없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천국백성이 되어졌고,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인해 의롭다 칭함을 받게 되었다.
신분이 완전히 바뀌게 된 것이다.

세속적인 습관이 몸에 배여 있고,
죄악된 삶의 방식이 일상적이었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고,
의로운 삶의 방식을 따라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스도인으로, 의의 길을 따라 살려면 엄청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의 삶이 습관화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기간동안
성도로서 삶의 방식이 부자연스럽기도하고 어색하고
순간적으로 전에 가졌던 나쁜 습관이나 행동이
간간이 나타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두 세계(교회와 세속)에서 다 불편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졌다면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이전까지 우리의 아비였던 마귀적인 삶의 방식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적합하지 않다.
세상에서 즐기던 일들을 하루아침에 끊고 단절하며
의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세속적인 그 습관, 그 사고방식, 그 마음으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잠깐동안 머물수는 있겠지만....
종국 견딜 수 없어서 떠나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 백성으로서 합당한 삶의 방식을,
생활습관을 익숙하게 만들려면 엄청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