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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1월21일 주보/칼럼
언약 2018-01-21 추천 0 댓글 0 조회 244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시편 23편은 잘 아는 대로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어진 다윗의 시편이다.

그는 이스라엘의 목자이지만

하나님 앞에 언제나 주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을 받는 양이다.

그러면 그가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어졌을 때

이 주님의 양들을 인도할 목자의 본을 누구에게 받았겠는가?

당연히 이스라엘의 참 목자이신 하나님으로,

이제 이스라엘의 왕이 된, 목자가 된 자신의 본으로 삼았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양인 자신에게 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맡겨주신 양떼들을 돌볼 것이다.

 

그는 주님의 양으로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 부족함이 없었다.

그는 주님의 양으로서 양이 마땅히 공급받아야 할 것들에서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다.

도대체 참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그 양인 다윗을 어떻게 인도하셨기에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나님의 양, 다윗은 말하기를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라고 노래했다.

양에게서 있어서 푸른 초장에,

쉴만한 물가에 거하는 것보다 더 나은 곳은 없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바는

목자는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는데 관심을 가진 것이 아니라

양이 부족함이 없도록 인도하였다는 것이다.

이게 원래 목자의 중심이고, 자세이다.

참으로 선한 목자는 양의 생명을 위해서라면 자기 목숨도 바친다.

결코 자신의 필요를 위해 일하지 않는다.

양의 필요를 먼저 생각하고, 양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일한다.

목자가 양의 필요를 알지 못한 체

목자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공급한다면 양은 계속해서 부족함을 느낄 것이다.

양에게 목자가 맛있게 먹었던 소고기를 공급한다면,

목자가 행복을 누렸던 시원한 해변으로 인도한다면

양은 극심한 부족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직분자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양떼들인 성도들을

인도하고 돌보도록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다.

직분자들은 먼저 주님의 양떼들이다.

그리고 이제 주님의 양떼를 돌보는 목자로 부르심을 받았다.

그러므로 교회의 직분자들의 목자 됨의 본은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오늘 주님의 양의 우리인 교회 안에

주님의 양떼들인 성도들이 극심한 부족을 느끼고 있음을 본다.

주님의 양떼인 성도들을 돌보고 인도할 목자들, 곧 직분자들이

주님의 양떼들에게 정말 공급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다.

자신은 주님의 양떼로서 푸른 초장에 누어서 생명의 말씀을 받아먹고,

자신은 쉴만한 물가에서 주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수 물로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데...

목자로서 자신이 맡은 주님의 양떼들을

참 목자이신 주님의 본을 따라 인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늘 많은 직분자들이 양의 우리를 만드는 대신

자신의 이름을 붙일 건물짓기에 바쁘다.

요즘 목자들이 주님의 양들이 쉴만한 물가가 아닌

황폐한 광야로 인도하면서,

여기 재밌게 뛰어 놀 공간이 많으니 좋지 않으냐고 말한다.

양떼들에게 필요한 푸른 풀과 맑은 물이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소고기나 사이다를 양떼들에게 주면서

자기는 목자로서 양들의 부족함이 없도록 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목자가 양에게 푸른 풀밭에서 푸른 풀을 먹으며며 안식을 누리게 하듯이,

목자가 양들을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맑은 물을 마음껏 마시게 하듯이,

목자가 양을 자기 우리에 들어가 쉬도록 하듯이

직분자는 주님이 그 양들에게 주시는 생명의 양식을 주야로 공급하며,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주님의 집으로 인도해야 한다.

직분자는 주님의 양들에게 생명의 물이신

성령의 충만함을 계속해서 공급해 줘야 한다.

 

참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주님의 양떼를 돌보는 직분자로 부르실 때에,

직분자들은 무엇보다 주님의 양떼들의 부족이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을 준다면

나는 만족할지 몰라도 양들은 부족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주님이 나를 인도하실 때 내가 부족함을 느끼지 않은 것

주님의 백성으로서 내게 푸른 초장의 풀같은 생명의 말씀과 쉴만한 물가에

풍성한 성령의 은혜를 부어주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주님을 본받아 주님의 교회의 목자가 된 직분자들은

자신의 사역을 통해,

참 목자이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나타나야 한다.

그래서 주님이 맡겨주신 양떼들이

주의 말씀과 성령의 충만을 누리도록 인도하고 보살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주님의 양떼들인 성도들의 입에서

여호와가 나의 목자이시기에 내게 부족함이 없으도다라는

찬송이 흘러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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