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라고 달라지나요?
사람들은 종종 월력상의 해가 바뀌어 새해가 되면
자신의 모든 것이 달라질 것처럼 말한다.
새해가 되면, 다음 주에는, 내일은.....
그러나 그런 사람들에겐 내일은 없고,
다음 주도 없고, 내년도 없다.
오늘 할 일을 내일에 미룬다고 내일 되어질 일이면
오늘 하는 것이 맞다.
그렇지 못하는 이유는 그럴 결심이 아직 없다는 것이고,
타락한 본성의 인간에게
그 결심은 내일도 전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어느 분이 그렇게 말했다.
‘사단은 인간의 약점을 잘 안다.
그래서 지금 막 결심을 하면
그 마음속에 “내일부터 꼭~~”하는 마음을 심는다’고 한다.
‘새’해라고 하지만....
실제로 해는 어제 보았던 그 해이지
하나님께서 새로운 해를 주시지 않으셨다.
내가 새해가 되면 크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울 수 있으려면
아침마다 새롭고 늘 새로우신 그리스도 안에,
주의 성령의 인도가운데 신실하신 주님의 다스리심을 받을 때 가능하다.
그분이 나를 새로운 피조물로 삼으셨기에
나는 그분을 만나고 동행하는 그 매일 매일에 나는 새로워지고,
조금씩 그리스도의 분량에까지 자라간다.
하나님께 값없이 받은 시간이지만
시간에 값을 매기지 않은 이유는 값어치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값을 치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우리의 구원도 그러하다)
지금,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시간에
나의 일상을 최선을 다해 살아갈 때 그것이 매일 ‘새’해를 맞이하는 삶이다.
마틴루터의 말이자, 나의 좌우명이다.
“내가 처한 모든 땅에서 내가 당한 모든 일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
나는 숫자가 바뀐 2018년도에도
지난 해 나와 함께 하셨던 '신실하신, 변함이 없으신' 주님과 동행하며
지금까지 걸어온 걸음에 내 걸음을 더 할 것이다.
그분이 걸어가실 때 언제나
그 옆에서, 뒤가 아니라... 그 분 옆에서 동행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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