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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1월19일 주보/칼럼
언약 2017-11-18 추천 0 댓글 0 조회 139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이성호 목사;고려신학대학원 교회사)

우리나라 사람들은 신자와 불신자와 생활 양식에서 특별히 차이나는 것이 없는데
그 중에 하나는 신자의 자녀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
불신자의 자녀들이 노는 장난감이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 중에 가장 심각한 것은 신자의 자녀들이
장난감 총이나 칼은 가지고 노는 것이다.

주께서 우리에게 명하시기를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녀들이 될 수 있는대로
좋은 장남감을 가지고 놀게 하여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총이나 칼은 그 자체가 위험할 뿐 아니라,
아직 이성이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소위 정의감을 심어 주기보다는
폭력성을 심어주기 쉽다.
그리고 이것들을 아이들이 서로 사용하면서,
"너 죽었다"라는 말을 너무도 쉽게 하게 된다.
결국 서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면서 놀아야 할 친구가
원수처럼 지낼 수밖에 없다.
비록 이것이 비록 놀기 위해서라고 한다 할 지라도
우리 자녀들은 놀이 가운데서도 평화를 만드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참으로 이상하게도 남자아이들은 총이나 칼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아마도 이것은 우리의 본성이
어려서부터 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닐까?

나는 우리 아이가 어려서부터 가게에서 총이나 칼을 보게 되면,
저거는 "나쁜 거야"라는 말을 반복시켜 주었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조금 컸어도
장남감 총이나 칼은 사달라는 말자체를 하지않는다.

아이가 점점 더 자라면, 장남감 총이나 칼 대신 컴퓨터게임을 즐기는데,
그 게임 역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은 바로 전쟁이나 격투기 같은 것이다.
그냥 게임이니까 나두어야 할까?
게임을 하면서 우리의 자녀들은 폭력을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폭력이 안고 있는 위험을 알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세상은 우리를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두지 않는다.
텔레비젼은 끊임없이 장난감 총과 칼이
최고로 좋은 장난감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고,
그것을 본 아이들은 부모들에게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한다.
[미국은 공중파 방송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집에 텔레비젼이 없는 집이 의외로 많다]
그리고 부모들은 귀찮으니까 대부분 사주고 만다.
그 결과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자녀를 기를 때 어떤 분명한 원칙이 없으면
우리는 쉽게 세상과 타협을 할 수밖에 없다.

<일전에 미국에 가 있는 고일웅성도의 아내 이 영진 성도가
“미국 학교에서는 장난감 총도 가지고 놀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교육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아이들의 놀이문화에 폭력적이고 위험한 세상의 풍습이
들어와 있지 않은지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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