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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17일 주보/칼럼
언약 2017-09-17 추천 0 댓글 0 조회 253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긴 적이 없다구요?
 

아마도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집에
금이나 은, 혹은 나무나 돌로 된 신상을 만들어 두고 섬기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절이나 이슬람회당이나 조상의 무덤 앞에 가서,
혹은 신령한 나무나 바위 앞에서 소원을 비는 자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것들에 절하지 않고,
이런 것들을 숭배하지 않는다고
우리가 하나님 만을 섬긴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 하나님 만을 섬기지 않는다
우리는 그 외 다른 것을 섬기는 것은 아닐까요?

어떤 어려움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
나는 과연 하나님께만 나아가는지,
아니면 다른 피조물들이나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에게 의지하는지...,
만약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거나 섬긴다면
이것이 우상숭배라 할 것입니다.

소원이나 문제해결을 위해 불상이나 바위 앞에, 나무에
절하는 사람들을 보며 미개하고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자들이
오늘 물질이나 권력을 찾고, 과학기술을 의지하고 있다면
이것 역시 창조주이시며 구속주이신 하나님이 아닌
다른 피조물에게 자신의 문제나 소원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너는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셨건만
실상 우리 앞에 하나님 외에 다른 것,
특별히 하나님 보다 먼저, 혹은 많이 의지하는 것들이
여러분들 앞에 놓여져 있지 않습니까?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현대과학이나 기술에 해결책이 있다고 생각하고,
재물이나 권세를 의뢰하거나 그 앞에 문제를 가지고 나가지 않나요?
고민이 있을 때
상담가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경험자들의 조언을 신뢰합니다.
질병이 있을 때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보다
의사에게 먼저 눈을 두거나 괜찮은 약이 문제를 해 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정에서 어떤 우상도 둔 적이 없지만
늘 우상숭배에 빠져 있을 수 있습니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지금 배우자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중심이 무엇에 근거하나요?
많은 재산이나 수입, 잘생긴 외모,
혹은 그 사람의 배경이 존중과 사랑의 이유가 되어 있다면...,
자녀들을 양육할 때 무엇을 더 신뢰하고 의존하나요?
좋은 학원, 훌륭한 교사, 아이의 뛰어난 성적이나 재능, 무엇이든지 해 줄 수 있는 부모의 열정...
직장을 선택할 때, 사업처를 선정할 때 무엇을 먼저 살피나요?
높은 수입, 안정성, 나 자신의 발전성...

사실 이 모든 것을 우리가 살피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 우리에게 질문하는 것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고 하실 때
그것에 고백하였음에도,
나 외에는 위하는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고 하실 때
내가 다 준행하겠습니다고 약속하였음에도...
하나님 외에 다른 피조물들을 우리 앞에 두고,
그것들을 더 섬기고 신뢰하고, 의지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은 아닌가요?

이는 우리가 믿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의 문제들,
가정의 어려움들,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고통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자녀들,
우리의 일용할 양식과 관련된 직장이나 직업의 문제에 있어서
돈이나 권세나 학습이나 과학보다
의지할 것이 못되는 존재로 모욕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금이나 은이나 나무를 깍아 만든
아무런 생명없는 신에게 간구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고,
섬기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멸시하는 행동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예수님의 아버지를 우리의 아버지와 하나님으로 믿고 섬기며 찬송하고,
그분이 우리에게 약속하신대로 모든 필요를 공급하실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우리가 참으로 창조주하나님을 의뢰하며
그 분의 인도에 우리 자신을 맡기고 순종할 때
좋은 직장이나 권세자들, 혹은 재능을 통하여
우리의 필요를 채우실 것입니다.
가정에서 부부가
하나님의 짝지워 주신 배필에 대한 사랑과 신뢰로 서로를 돌아보며 희생할 때,
자녀들을 주의 말씀과 훈계로 가르치며 양육할 때
그런 순종의 자세를 통하여
좋은 선생님이나 학습과정, 혹은 상담자나 조력자들을 만나게 하시고
평안과 자람과 행복이 있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 앞에 우리 자신의 모습을 정직하게 내어놓고,
지난 날 이런 것들을 하나님 앞에 두고 의지하거나 섬긴 일이 있다면
우상숭배의 죄를 범한 죄임을 알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돌이켜 오직 우리의 얼굴을 하나님께 두며,
어떤 일에서든지 다른 세상의 피조물들이 아니라
오직 살아 계시고 역사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만 우리의 눈을 두고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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