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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오후설교[성찬기도회(기관모임)]-삶으로 맹세하라
언약 2019-01-14 추천 1 댓글 0 조회 304
[성경본문] 마태복음5:37 개역개정

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2019113일 성찬기도회(기관모임) 5:37(,7)

 

삶으로 맹세하라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성도의 이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이름에는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와 하나님의 영광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말과 행동에도 그리스도, 곧 주님의 이름과 영광이 함께 나타납니다. 이는 우리의 맹세의 문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본문을 중심으로 주님은 성도들에게 삶으로 맹세하라고 명하신다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섬기는 방편으로서 삶의 맹세에 관해서입니다.

본문을 제대로 번역을 해 보면 오직 너희는 예할 것은 예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라고 하라. 그 이상의 말은 악한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진정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또 주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았다면 우리의 진실성은 우리의 맹세나 서약에 의해 보증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단순한 대답이나 삶을 통해서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하늘을 두고 맹세하건데 꼭 하겠습니다. 언제까지는 꼭 해드릴 것을 하나님의 이름을 두고 맹세합니다가 아니라 ! 제가 언제까지 하도록 하죠라고 하면 그것으로 모든 사람이 아 그렇게 한다는 구나.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라는 진실성이 드러나는, 그리고 그 한마디로 신뢰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어야 합니다. 이게 우리 주님이 세우시는 새 언약공동체의 맹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간단명료하게 예와 아니오를 말하면 그것을 아무런 의심없이 믿고 신뢰하는 그런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언약공동체의 모습입니다.

여러분! 성도의 맹세는 하나님을 섬기는 한 방편입니다. 왜냐하면 성도가 맹세를 할 때에 가장 먼저 하나님을 그 맹세의 증인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섬기고 예배하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맹세에는 그 사람의 생명, 곧 인격 뿐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거짓맹세와 허언이 가득한 자들이 드리는 예배가 무슨 진정성이 있겠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맹세한다고 말하지 않으면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 가득한 언약공동체를 누가 인정하겠습니까? 그런 자들이 예배하고 있는데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이 그들의 죄에 대하여 침묵하시고 계시다면 어찌 이방인들이 그 하나님을 참 거룩하신, 존귀하신 하나님이라 부를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아니요라고 말하면 모든 사람들이 아니오인줄 알게 해야 합니다. ‘하면 온 세상이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예와 아니요가 온 세상의 진리를 판단하는 척도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대답이 맹세가 되고 서약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교회가 언약 공동체로, 또 집안의 등불과 같은 사명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언약공동체의 말과 행동이 신뢰받지 못하고 진실이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 언약공동체는 세상과 불신자들의 조롱과 멸시 아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언행은 우리를 구속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정직함도 맹세나 서원에 의해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가장 일상적인 여러분의 생활에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예와 아니오가 분명한 신앙과 하나님 앞에서의 진실된 삶을 통하여 가능한 것입니다.

여러분! 성도들이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모든 일에 정직함과 순전함으로 살아갈 때,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것입니다.(4:22-24)

 

두 번째로 하나님 앞의 맹세로서 성도의 생활에 관해서입니다.

본문 37하반절을 보시면 이 맹세에 대한 예수님의 경고가 주어져 있습니다.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그러데 이것을 야고보기자가 동일하게 말합니다.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찌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의 그렇다 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 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죄 정함을 면하라즉 이 말씀들은 과도하게 맹세를 하는 것은 악에서 나는 것이며, 이 과도한 심판이 우리를 정죄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실상 본문의 악으로라는 말은 각주가 있는 성경을 보시면 악한 자로라고 되어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여전히 자기 의사를 명백하게 표하지 못하고, 맹세로서 자신의 진실성을 나타내어야 한다면 그것은 악한 자에게 나오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의 중심이 여전히 악한 자 사단의 꾀를 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맹세로서 자신의 숨어있는 악한 마음을 덮으려는 시도를 하나님이 판단하신다고, 정죄하신다고 경고하십니다.

여러분! 성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자신의 삶에 철저해야 합니다. 우리는 처음 그리스도 안에 속할 때 세례문답을 통하여 주와 주의 말씀을 좇아 진실되어, 거룩한 삶을 좇아 살 것을 예라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라고 답한 것에 지나쳐 아니오!’라는 행동으로 답을 한다면 이에 지나는 것은 악입니다. 거짓을 미워하는 만큼 성도는 진실해야 합니다. 우리의 어떤 말이라도 맹세없이 믿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에 대하여 직분자들과 부모들, 그리고 혼인한 자들이 많이 주의해야 합니다. 직분자들은 직분을 맡을 때 온 교회 앞에 서약을 합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말씀과 신앙고백을 대상으로 직분을 성실히 감당할 것을 !’라고 답하였습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유아세례를 받을 때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자녀들이 자라기까지 바르게 양육하며 교회의 교육에 최선을 다하여 참석시킬 것을 서약했습니다. 부부들은 혼인언약을 체결할 때에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 놓기 전까지 혼인언약을 굳게 지키며 사랑과 섬김을 다할 것을 서약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맹세한 것을, ‘!’라고 답한 것을 모든 사람들이 !’라고 인정할 수 있도록 힘써 자신의 직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입니다우리의 삶이 주의 진리위에 굳게 서 있어서 모든 언어 행실이 항상 진실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 아니오!’ 이 한 마디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맹세가 되고 온 세상이 우리의 언약을 신뢰하고 언약을 이루는 세상을 만들어가야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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