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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머니의 그 아들
방성용 2016-03-21 추천 1 댓글 0 조회 401

2014.12월에 쓴 글인데

오늘 어떤 선생님과 이야기하다 어제 예능프로그램에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가 나왔다 하여 

지나간 졸필을 꺼내어 봅니다

 

그 어머니의 그 아들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아마도 이 편지가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壽衣)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조마리아 여사가 안중근 의사에게 보낸 편지(실제 존재하지 않지만 전언에 의하여 재구성한 글)-

 

아는 사람은 알만한 글을 읽으면서 오늘 학생들과 도마 안중근 의사의 삶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카톨릭신자로 tomas라는 세례명을 '호'삼은 도마 안중근 의사의 삶을 생각하며 그 자신은 '의심'없는 확신으로 오직 조국의 독립을 생각하였습니다. '천국에서라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힘쓸 것'이라는 그의 유언을 보면서 그의 삶의 목표는 '대한민국의 독립'이었습니다. 그 확신을 가진 채 말로만 행한 것이 아니라 '삶'으로 '행동'으로 나타낸 그의 결연한 의지를 보며 내 삶의 목표와 진리앞에 어떠한 입장에 서 있어야하는가를 반추하여 봅니다. 

 

골1:23~25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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